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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展 국립현대미술관서 30일 개막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7/11/28 [09:37]

▲ 사진은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展의 임흥순 작가가 전시장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최하는 '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展이 오는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가 영상, 설치 등 총 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개최된다.
 
임흥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45년 해방 전후 시대를 살아온 4명의 할머니(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이정숙)의 삶을 통해 아픔이 서려있는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고, 굴곡진 역사 속에 새겨진 사건들을 전시장으로 불러와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사회를 새롭게 그려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돼,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연결 짓는 새로운 형태의 작업을 탄생시킬 예정이며, 최종 결과물은 한 편의 장편 영화로 제작돼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막 한 달여 전인 11월 1일부터 이례적으로 작품 설치, 촬영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사전 공개하고 관객 참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에 대해 “미술관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와 미술관이 지향하는 방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된 전시 홍보 영상을 12월 한 달 간 수도권 약 120여 개 영화관에서 상영해,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로 2014년 <이불>展, 2015년 <안규철>展, 2016년 <김수자>展을 개최했으며, 대중들의 예술 감상과 문화생활에 대한 문턱을 낮춰 한국 현대 미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4명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는 이번 현대차 시리즈 2017>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이후 임흥순 작가의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더욱 뜻깊다”며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흥순 작가는 누구?

임흥순은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한국 현대사 속에 희생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미술 형식과 영화로 담아왔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시절 회화를 전공했으나, 국제 미술계에 그의 이름을 알린 것은 ‘영화’로, 여성과 노동 문제를 다룬 <위로공단>이란 작품으로 2015년 ‘제 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 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임흥순은 이후 파리 퐁피두 센터, LA 카운티 미술관(LACMA), MoMA PS1,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테이트 모던, 퐁피두센터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하이 국제 영화제, 이미지 페스티벌, 링컨 센터 등 미술과 영화의 표현 양식을 접목한 그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전시, 영화제, 스크리닝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영화제작사 ‘반달’의 공동 대표(김민경, 임흥순)로 있으며, 이 시대 미술의 역할 및 생동하는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 사회와 그 구성원들로서 개인의 삶과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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