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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17일 진에어에 대한 항공 운송면허 유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 "처음부터 모순된 법을 적용해 직원 생계를 위협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만들었다"며 김현미 장관 사퇴와 총수 일각 경영 배제를 주장했다.
진에어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총일 일가의 갑질과 국토부의 인질극에 정말 마음이 다 타 들어가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토부는 갑질 행정 처리로 진에어 직원을 인질 삼고 수많은 협력업체 직원과 주주들,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자"라며 "관리 감독 부실 책임은 숨긴 채 총수일가 잘못을 애꿏은 직원들에게 물으려 한 어처구니 없는 처사에 온 국민이 국토부를 비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는 앞으로 제2의 진에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공법을 재정비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 협력업체 물벼락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대답을 하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김상문 기자 |
노조는 또 총수일가를 향해서도 "면허 취소 철회가 확정된 지금까지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본인들은 아직도 비겁하게 숨어서 책임을 피하려 하고 있다. 당신들이 갑질하고 숨어 있는 동안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진에어를 살려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니 다시 진에어 경영에 간섭하지 말라. 우리가 살려낸 회사다. 우리를 긴 시간 동안 괴롭힌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경영활동에서 물러나야 하며 전 직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진에어는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2010년3월부터 2016년3월까지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이 문제가 돼 면허취소 대상에 오른 바 있다. 항공법에 따르면 외국인 임원 재직은 면허취소 사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