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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사장단, 절체절명 벼랑 끝 위기 “조건없는 금융지원 해달라”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09:51]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사장단이 항공산업 생존을 위한 정부의 조건없는 긴급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공동 긴급 건의문을 발표했다.

 

LCC 사장단은 “지금 저비용 항공사들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항공산업은 일반 산업과 달리 이윤추구에 앞서 국민의 편의와 공공성을 우선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관광·숙박 등 서비스 및 물류에서 항공기 정비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는 경제 고리의 시발점으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비용 항공사에 속한 직간접 고용인원만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저비용 항공사들이 철저한 안전 운항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항공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현시점에서 항공산업의 붕괴는 크나큰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LCC사장단은 정부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세 가지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무담보, 장기 저리 조건)을 요청했다. 부채비율이 높은 항공사의 구조상 누적된 적자가 반영된 현 시점에서 시중은행 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즉각적인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 조건 대폭 완화 및 규모 확대가 필요하는 것이다.

 

공항사용료 및 세금의 유예 아닌 전면 감면 조치 시행도 요구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지원은 감면이 아닌 납부유예로 실질적 지원이 못되며 추가적으로 각종 세금(항공기 재산세, 항공유 수입관세 등) 감면 지원이다.

 

마지막으로 고용유지지원금 비율을 한시적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 운항 노선 축소로 인한 휴직 인원 발생 불가피함에 따라 항공사 근로자의 휴업수당에 지원되는 고용유지지원금 비율을 한시적으로 현행 1/2에서 2/3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것.

 

LCC 사장단은 “우선적으로 항공사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선 운휴,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의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1만명 이상의 항공사 임직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임금 반납, 유(무)급 휴직 등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국가적 재난은 항공사만의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다.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 일류 항공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정부차원의 전향적인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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