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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감자' 논란 이천수, 6경기 출장 정지 600만원 벌금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9/03/10 [15:21]
부심에게 '주먹감자' 세리머니로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28, 전남 드래곤즈)가 6경기 출장정지와 600만원의 벌금, 3경기 펠어 플레이 기수로 징계가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7일 2009 k리그 개막전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부심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이천수에게 징계를 결정했다. 축구연맹은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이와 함께 출장정지 기간 열리는 세 차례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직전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플레이기 입장 때 기수로 나서라는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내렸다.
 
이천수는 7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6-0으로 크게 뒤진 후반 25분 슈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리며 노골을 선언했다. 이에 이천수는 부심을 향해 왼속을 오른손 팔목에 받치고 오른손을 들어보이는 '주먹감자'를 날린 뒤 총을 쏘는 시늉을 해 논란을 낳았다.
 
징계위원회를 소집한 곽영철 상벌 위원장은 "선수가 심판에 대해 도발을 하는 것은 경기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천수가 깊이 반성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프로선수는 공인만큼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수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참작해서 징계와 함게 사회 봉사활동도 집어넣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대스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머리를 짧게 깎고 회색 정장을 입고 나타난 이천수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착잡한 표정으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들어섰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주어진 징계를 달게 받겠다. 새로운 이천수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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