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달리 새로운 변화와 시도가 엿보였던 이번 '더뮤지컬 어워즈'는 화려한 갈라쇼로 시상식 첫 무대를 장식했다. 단독 mc를 맡은 오만석과 '드림걸즈', '자나돈트', '미녀는 괴로워', '지붕위의 바이올린', '형제는 용감했다', '내 마음의 풍금', '대장금' 등의 팀 전원이 'one night only'를 합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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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톱 mc를 맡은 배우 오만석은 간간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발휘한 재치있는 입담으로 120분 간의 시상식을 매끄럽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재 공연 중인 '내 마음의 풍금'의 '2대 강동수'인 이지훈과 코믹한 연기를 합동으로 선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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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은 관록의 배우 김진태와 ses 출신 바다 최성희가 각각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과 '미녀는 괴로워'로 차지했다. 무엇보다 김진태는 '맨오브라만차'의 류정한과 마지막까지 박빙의 접전을 벌인 끝에 역대 최고령의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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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약 보름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남녀배우 인기상에는 빅뱅의 승리와 옥주현의 품에 안겼다. 지난해 봄 '소나기'의 소년으로 풋풋한 매력과 순수함을 과시한 승리가 무려 3,072명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2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옥주현은 2,995표로 올해 인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승리는 시싱식에 불참해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대리 수상하게 된 서울시뮤지컬단의 유희성 단장은 "인기상을 받은 걸 승리군이 안다면 매우 기뻐할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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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더 뮤지컬 어워즈'는 한 해 동안의 인기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과 뮤지컬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이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대장금', '형제는 용감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등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이어졌고, 뮤지컬 '빨래'에 출연하는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은 최근 발표한 6집 타이틀곡 '오랜만이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시상자로 윤석화, 남경읍, 송용태, 전수경, 최정원, 유준상, 예지원, 원기준, 홍지민, 홍수아, 조정석, 윤형렬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군복무 중인 조승우는 vcr을 통해 인사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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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연출상(김동혁), 무대미술상(채송화-분장), 여우주연상(최성희) 등 4개 부문 수상으로 최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를 이어 3개 부문을 수상한 드림걸즈(최우수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2개 부문을 수상한 대장금(최우수재공연상, 남우신인상), 형제는 용감했다(작사작곡상, 극본상), 내 마음의 풍금(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이 따랐다.
이처럼 올해 '더 뮤지컬 어워즈'의 그 심사결과는 어느 한 작품에 크게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된 모습을 보이며 우리 뮤지컬 시장의 동반 성숙을 증명했다. (사진=더뮤지컬어워즈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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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부문별 수상작(자)
최우수창작뮤지컬상-미녀는 괴로워
최우수외국뮤지컬상-드림걸즈
최우수재공연상-대장금
소극장창작뮤지컬상-마이 스케어리 걸, 사춘기 (공동수상)
연출상- 김동혁(미녀는 괴로워)
작사작곡상-장유정/장소영(형제는 용감했다)
극본-장유정(형제는 용감했다)
안무상-이란영(컴퍼니)
무대미술상-채송화(분장, 미녀는 괴로워)
조명음향상-김기영(음향, 내 마음의 풍금)
음악감독상-김문정(내 마음의 풍금)
남우인기상-승리
여우인기상-옥주현
남우신인상-강태을(대장금, 돈 주앙)
여우신인상-임혜영(마이페어레이디, 지킬앤하이드)
남우조연상-최민철(드림걸즈)
여우조연상-정선아(드림걸즈)
남우주연상-김진태(지붕 위의 바이올린)
여우주연상-최성희(미녀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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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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