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나라당의 분열가능성 및 화학적 통합문제를 놓고 한국의 대표언론들이 논설과 개인컬럼으로 많은 의견들을 내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일선 기자들의 사실성 및 추측성 기사거리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인물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다.
보수적인 논조의 언론들은 박근혜대표가 역사와 국민 앞에 부여된 대한민국의 保守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이러한 언론들의 구애활동에 단 한마디의 답변도 하고 있질 않다.
과연 박근혜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2007년 한나라당내의 대선후보 경선 시에 여의도 정가에서 그가 차지한 정치적 비중을 다 확인하고, 지난 4월의 보선에서도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정권의 중심부인 경주에서 한나라당의 공식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를 침묵 속에서도 당선시키는 드라마를 보면서, 추측컨대, 아마도 그 녀 자신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망을 계속 불태우고 있을 것이란 추측을 범인들이 해보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지난 번 訪美 시에 현역의원 29명이 인천공항으로 배웅을 나와서 그녀가 현실정치에서 차지하는 역학구도를 잘 보여주었지만, 정작 그녀가 한나라당 및 대한민국의 保守를 어떻게 껴안고 다듬어 갈지에 대한 구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좌파정권이 득세하는 세월에 몸과 행동으로 불이익을 받으면서 싸워온 이 땅의 양심적인 세력들과 애국세력들에게 어떤 특별한 주문을 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 黨派의 한 수장으로, 한 언론의 보도처럼, 역대 최강이 비주류로서 대한민국정통보수, 합리보수의 주된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애정이, 너무나 중요한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 대한 담론이 그녀의 言行을 통하여 아직까지는 보여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여옥의원의 행동하는 철학과는 대조되는 면이다.
필자는 작년의 광우병 파동 시에 그가 보여준 친북좌파선동세력에 대한 태도에서 그녀의 가슴속에 들어있는 時局觀이 무엇인지 지금도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진보의 옷을 거짓으로 입고 있는 수구左派들의 선전선동성 보다는 정부의 정책적 실책을 언급한 그녀의 마음이 무슨 바탕위에서 한 발언인지 지금도 많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四時사철 꽃들의 피고 지듯이 보통인 들보다는 더 많은 유명세를 갖고 지도층의 반열에서 살다가 간 많은 사람들이 가고 또 채워지는 순환구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필자의 짧은 지식으로 보건데, 진정으로 역사가 한 사람의 이름을 담아준 명예의 전당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한 개인의 慾望 때문에 不義나 大義가 歪曲되는 현장에서 침묵하는 사람들은 없었다는 것이다.
잠시 국민과 역사를 속이고 최고의 권세를 차지하고 일신의 영달을 향유할지는 몰라도 진정으로 역사가 평가하고 그 사람의 이름을 주는 영원한 자리로 가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아마도 후삼국시대에 궁예가 이렇게 일그러진 모습을 남겼듯이 북한의 김일성왕조도 비슷한 길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노무현/박연차 게이트의 진상을 보는 국민들은 더더욱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형성된 참모그룹이 진정으로 그를 잘 조언하는 길은 그가 갖고 있는 한국정치사의 무게만큼 무게 있고 正道를 가는 모습으로 처신하라고 조언도 하고 객관적인 자료도 챙기는 것일 것이다.
역사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몇 사람의 添言으로 눈앞의 정치적인 이익만을 생각해서 하는 行步와 발언으로는 역사가 기록할 위대한 자리는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상업성과 시류성에 약한 언론들은 한 사람의 이름을 연일 신문이라는 지상공간에 오르내리게 하고 그를 이용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보도를 하고 논평을 할 수는 있어도, 眞實과 客觀性이 생명인 역사의 평가는 전혀 다른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정치학자로써 평생 책을 보아오면서 아무리 좋은 명분과 세력을 갖고 있어도 分列과 腐敗 앞에서 진실로 승리하는 세력을 본 적이 없다.
조금 잘 나가고 세력이 있다고 해서 獨善으로 기본원리에 충실치 않은 言行으로 인기관리를 僞善으로 해 가고 기만적이고 일시적인 정치적 승리를 위한 삶을 산다면, 자칫 잘못된 인사들이 주위에 들끓어서 종국에는 좋은 역사가 부여하 승리의 기회를 상실하고 승리하지 못하는 삶을 살 확률도 매우 큰 것이다.
한 예로 이회창씨는 두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고도 가장 유망한 대통령후보로 두 번, 그리고 군소정당후보로 한 번 대권에 도전했지만, 당선을 의심치 않았던 두 번의 선거에서 국민에게 크나큰 좌절감을 안겨주고 이 땅위에도 친북정권이 득세하는 잘못된 토양을 만들어 주었다.
사소한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적당히 갈려고 했던 죄과는 이렇게 엄청난 것이다.
제대로 된 참모를 중용하고 더 겸손하게 주위의 모든 세력들을 마지막까지 포용하는 통합의 정치를 실천했다면 이회창씨도 대통령으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는 기회가 왔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역사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지금 박근혜씨 에게는 이러한 과거의 큰 교훈이 가장 큰 교과서일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사랑하고 건국정신을 계승하는 세력이 다음정권을 연장하여 선진화로 가는 중차대한 길목에서 선진화와 통일부국에 대한 확고한 전략과 비전을 국민에게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지난 10년의 좌파정권 기간 내내 체험한 국민들의 恨과 염원을 담아서 출발한 이명박 정권이 성공한 정권이 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는 것이 박근혜씨 에게도 큰 숙제가 될 것이다.
만에 하나, 정치적 소인배들의 단기적인 정치적인 계산에 의존해서 역사적 大義와 국민적 合意를 거스르고 일신의 영달만을 探하는 정치적인 욕망의 희생물로 가는 길을 간다면, 지금 언론에서 달콤하게 주는 큰 자리처럼, 그러한 자리를 역사는 결코 그녀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명박 정권이 굳건하게 성공하여 자리를 잡고 합리적인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이 大同團結하여 선진화의 물결을 일으킬 때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다 시 한 번 한나라당의 정권연장을 허락할 것이다.
왜 누구 때문에, 무슨 이유로 정권교체가 되었는지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은, 북 핵으로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는 북한문제서부터 경기침체의 경제문제까지 다 끌어안고 엄청난 도전과 응전을 거쳐 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運命을 모르는 사람들일 것이다.
일제감정기보다도 더 불확실한 難題들이 지금 한반도주변에 엄습하고 있다.
나라의 경영을 책임지겠다는 사람들이 이를 모른다면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생업에 종사한단 말인가?
정치인들은 지금까지의 무능과 이기적인 처신만으로도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잘못된 역사는 한 번 방관하면 고스란히 나라의 불행, 백성들의 고통으로 연결되고 이를 다시 바로잡을 시간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박근혜 씨 주변에 이명박 정권의 失政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파당의 이익을 추구하는 참모가 득세하여 그녀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좁은 패망의 길로 들어가게 한다면, 이러한 소인배적인 행동은 대한민국 전체의 불행으로 연결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이명박 정권이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라도 떠들고 다닌다면 이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不幸이고 수치인 것이다.
지금 나라안팎으로 직면한 많은 과제들을 現 정부가 잘 관리하고 이길 수 있도록 집권당의 한 축으로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섬기는 곳에서부터 역사는 그녀에서 일시적이 언론들의 보도자리가 아닌 영원한 역사의 명예의 전당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세력이든지 分列이나 偏見, 그리고 獨善으로 가는 세력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고 그를 따르던 백성들이 더 큰 고통을 받았다는 더 큰 역사를 교훈을 잘 새겨야 할 것이다.
歷史는 남의 탓보다는 자신먼저 자신의 문제를 대승적으로 省察하고 大義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인물들을 진정으로 평가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2009.5.13일 박태우 博士의 푸른정치연구소(hanbatforum.com)
※ 편집자주 : 외부 필자의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브레이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