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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 광주시장 비서관 체포

광주지검 특수부, 거액의 뒷돈 받아 챙긴 정황 잡고 체포해 수사중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7/21 [00:02]
 박광태 광주시장의 정무비서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광주지검 특수부(최길수 부장검사)는 광주시장 비서관 염모(39,별정 5급)씨가 u-페이먼트 교통카드 사업과 관련해 업자측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긴 정황을 잡고 염씨 등 관련자 4-5명을  체포해 수사중이다.

검찰은 시가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유-페이먼트'(u-payment) 사업과 관련해 염씨가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염씨와 업체 관계자 1명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다른 관련자 1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혐의 내용이나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아직 확인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염씨가 박 시장의 측근 공무원인 점을 감안할 때 검찰의 수사 확대 여부에 따라 내년에 선거를 앞둔 지방 정가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5월 협약이 체결된 u-페이먼트 사업은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현금 지급없이 가맹점 어디에서나 결제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 중 100억원은 업체측의 자기자본 부담금으로 채워진다.

k씨가 대표로 있는 g사 컨소시엄은 100억원이 모아지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200억원을 추가로 모은 뒤 28년 후 기부체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약체결 1년이 지나도록 확보된 예산이 고작 58억원에 그친 데다 컨소시엄 업체간 내분까지 겹치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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