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는 18일 오후 8시 서울 압구정동 삼원가든에서 스스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얼굴에 생긴 상처와 함께 전치 3주의 진단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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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철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터뷰를 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17일 오후 훈련이 끝난 저녁 6시경 이상렬 코치가 선수들을 불러 세운 후 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심한 말과 함께 손바닥과 발로 얼굴과 복부를 때렸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부어오르고 상태가 심각해져 오전에 병원에 들러 진단을 받았다. 진단서에는 안벽부 타박상과 가벼운 뇌진탕, 복부 타박상 등의 병명이 기돼 있다"며 "사랑의 매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철우는 폭행을 당한 흔적으로 윗옷을 걷어올려 복부에 긁힌 듯한 상처들을 보여주었으며, 얼굴 왼쪽은 선명한 붉은 줄이 있는 것은 물론 심하게 부어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철우의 기자회견 후 대한배구협회는 "박철우를 일단 대표팀에서 제외할 방침이며,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 22일까지 해당 코칭 스태프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우는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후 왼손 거포로 맹활약했으며, 지난 2008-2009 v-리그 정규리그 mvp와 공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얼짱' 농구 선수 출신이자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딸인 신혜인과 교제 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