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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주차료·와인·향수, 한국이 최고 '비싸'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2/10 [14:40]
g7 및 아시아 주요국가 중 바나나, 향수, 승용차타이어, 주차료 등의 가격이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10일, "g7 및 아시아 주요 국가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공산품, 식품, 서비스 등 유통구조가 폐쇄적이거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개 품목에 대한 국내외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의 소비자가격을 100으로 환산하고 조사대상 국가의 품목별 가격지수를 산출한 구매력평가지수(ppp)를 기준으로 했다.
 
그 결과, 외국평균보다 지수가 높은 순서로는 수입승용차타이어(3.3배), 쇠고기등심(3.1배), 수입바나나(2.0배), 돼지고기삼겹살(1.9배), 수입와인(1.7배), 민영주차료(1.6배), 수입오렌지(1.5배), 공영주차료(1.5배), 수입산악자전거(1.4배), 수입향수(1.4배), 수입스킨로션(1.4배)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품 중에서는 바나나, 프린터잉크, 산악자전거, 와인, 향수, 승용차타이어가, 비수입품 중에서는 공영주차료가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품목은 일반 공산품 4개, 신변용품 1개, 주류 1개, 화장품류 2개, 유아용품 1개, 식품6개, 서비스 5개 총 20개품목이며, 선진 7개국(g7), 아시아 주요 3개국 및 한국의 11개 도시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3가지 유형 중 품목별로 공통 판매장소에서 판매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11개 도시는 한국(서울), 미국(뉴욕), 영국(런던), 독일(프랑크푸르트), 프랑스(파리), 일본(도쿄), 이탈리아(밀라노), 캐나다(토론토), 대만(타이베이), 중국(홍콩), 싱가포르(싱가포르) 이다.
 
외국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로는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수입품의 경우 수수료 등의 유통마진, 독점수입 판매구조, 국내딜러의 수직적 가격통제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추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공정위 등 해당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문흥수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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