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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오리알에 진흙을 잔뜩 바른다. 껍데기를 깨지 않고 그냥 발라야 한다. 그리고 진흙 바른 오리알을 겨속에다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한 반년 정도 놔두면 썪지도 부화하지도 않은 채 피딴이 된단다. 양장피 등에도 피딴이 사등분쯤 되 나오니 아마 대부분 한두번 본 적은 있을 것이다.
오리알이 피딴으로 변하는 과정은 아마 ‘흙’에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다. 흙속의 어떤 성분이 오리알을 썪지 않고 변화하게 하는 모양이다. 흙은 이렇게 단순히 ‘흙’이 아닌 모양이다. 실제로 흙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아직도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흙의 종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다양하다. 검은 색, 뻘건색, 누런 색, 황토색까지. 흙은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야생 동물들은 피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진흙 밭에 뒹굴어 몸에 흙을 뭍이는 행위를 한다고 한다. 치료 목적이라는 게 동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흙’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머드(mud)’다. 머드는 그냥 진흙이라기 보다는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통 사용된다. 가장 유명한 머드라면 이스라엘 사해(死海)의 머드와 우리 나라 충남 보령의 머드를 들 수 있다.
특히 보령시는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마다 머드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다. 건강 특히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머드의 효과를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축제이기도 하다.
‘흙’의 신비함을 요리에 응용하다
이런 보령 머드의 신비한 효능을 요리에 응용한 아이디어가 있어 관심을 끈다. ‘머드웰’이라는 외식 브랜드 업체다. 특히 보령시와는 ‘만세 보령’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보령시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증을 받은 만큼 품질의 신뢰를 더 할 수 있다. ‘머드를 어떻게 치킨에 활용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들어 회사 관계자에게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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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고기 치킨을 먹어봤다. 숯불구이 맛은 이틀 동안 양념에 숙성시킨 다음 구워냈다고 하더니 담백하고 맛이 좋다. 어린 나이지만 치킨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 조카 녀석도 달콤한 순살 양념 치킨을 너무 잘 먹는다. 뭐랄까. 이건 속된 표현으로 ‘대박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이런 치킨은 처음인데 머드 먹인 덕분인가 보다.
‘머드웰’이라는 이 프랜차이즈가 생긴 지는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치킨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공이 엄청나다. 회사 관계자들이 프랜차이즈 분야의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오픈한 여러 프랜차이즈의 가맹점포 숫자가 마치 3,3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노하우와 실전경험의 많은 실력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시작한 브랜드이니만큼 조만간 가까운 곳에서도 ‘머드웰’치킨을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 머드웰치킨(www.mudwell.com)에서는 먹어본 고객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전국 택배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근처에 가맹점이 없어서 잠시나마 서운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있다. ‘머드웰 치킨’ 어쨌든 “이런 치킨은 먹어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