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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 자영업자 수 감소로 '비상'

6월 이후 2개월째 하락세.. "투자자는 변동추이 지켜봐야"

류세나 기자 | 기사입력 2010/09/27 [09:16]
[브레이크뉴스=류세나 기자] 상업용 부동산의 실사용자층이라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수가 지난 6월을 기준으로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62만7000명으로 전월인 7월에 비해 약 7만 9000명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가장 높았던 6월달에 비해 약 1.63% 하락한 수치다.

▲  자영업자 변화추이 (2010년 1월~8월 / 단위:천명)   © 브레이크뉴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늘어난 지역은 제주도(1.16%), 울산광역시(1.09%), 강원도(0.51%)가 약 1000여명 정도 늘어났으며 부산광역시(1만5000명/4.16%), 서울특별시 (1만4000명/1.38%), 경상북도 (1만2000명/2.69% )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처럼 자영업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임차인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자영업자는 상가를 임차 또는 분양받아 운영하는 상가시장의 최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자영업자수가 감소하게 되면 상가에 대한 운영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결국 상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자영업자의 감소는 창업시장으로의 진입이 폐업시장의 규모를 하회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임차 중이던 상가의 공실률이 늘어나고 신규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일으킬 공산이 크다.

문제는 겨울이 되면 보통 계절적 요인 등으로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한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1/4분기 이후에는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수가 계속 하락하면서 관련업계 사이에서는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상가시장을 위축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상가 투자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상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폐업가능성이 낮은 생활필수업종을 위주로 자영업자 수의 변동패턴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ream5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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