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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南국민 겁주기식 전쟁놀이 즐겨(?)

주한미군은 털 끝도 못 건드리면서, 남한정부 골치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11/24 [10:07]
북한 김정일은 찔금찔금 소규모 전쟁을 하면서 남한을 겁내주거나 남한의 발전을 시샘하는 전략을 쓸 것으로 내다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연구소들이 입을 모은다.

주한미군을 단 1명이라도 살상하거나 부상을 입히면 북한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김정일은 남한이 단독으로 전쟁을 못할 것으로 이명박 정권과 남한 국민을 겁주는 소규모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남한이 좌파우파로 나뉘어 이념투쟁과 야야가 정권을 잡기위해 죽기살기로 정쟁을 벌이고 있는 사실을 꿰뚫어 보면서 무슨 건수를 잡아 대규모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파상적인 소규모 전쟁놀이를 하면서 국제사회에 북한의 존재를 알리고 미국에 대해 흥정을 하기위한 남한 괴롭히기를 자꾸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 이명박 대통령 백령도 초계함 침몰현장 방문.     ©브레이크뉴스
북한이 23일 오후 연평도 육상에 해안포를 발사해 남한 측에서 벌인 군사훈련 포사격을 이유로 내세우면서 남한 측에 책임을 넘기는 전략을 구사했다. 남한의 영토인 연평도와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대포를 쏜 것은 휴전이후 처음있는 대대적인 군사 도발이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대해 경계태세만 강화했을 뿐 대규모전쟁으로 치달리는 강력한 군사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남한 단독으로 전쟁을 이르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다.
 
그렇다고 미군이 대북한 공격을 하거나 남한 군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미군에 대해서 공격을 했거나 미군장병 1명이라도 사상을 입혔다면 미국의 단호한 보복이 뒤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연평도를 타깃으로 삼았다. 서해 연평도 해전 천안함 피격 등 군사도발을 수없이 감행 했지만 미군에게 위해를 준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후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에게 살상을 입히는 도발은 전혀 하지 않고 자제했었다. 대낮에 민간인이 사는 연평도 마을에 포탄이 떨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며 남한 영토에 대한 공격이며 사실상 전쟁에 준하는 도발이다. 연평도 주민과 장병이 20여명이 사망 또는 부상을 입었다.
 
미국 국방부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공격 의도와 배경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msnbc방송에 출연해 "볼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국방장관 회의 참석을 마치고 어제 밤 귀국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게 북한의 연평도 공격 사건을 즉각 보고했으며,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또 "게이츠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이 (이날 오전중에)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렐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공격을 강력 규탄하고 호전적 행동의 중단을 촉구한 백악관의 성명을 언급하면서 "올해 초 발생한 천안함 사건과 같이 우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 의도와 관련해서는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점을 거론하면서 "북한 정권은 극히 예측할 수 없는 정권이며, 그들은 이성적인 세계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을 벌인다"고 비난했다.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흔들림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이번 공격은 매우 우려스러운 (사태의) 발전이지만 솔직히 그동안의 (행동) 패턴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있는 제재 위에 더 제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아직 제재가 완전히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다만 "북한 정권은 제재를 피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지 않기로 결심한 정권이며, 제재를 받는 과정에서도 무기를 수출(확산)하는 등 호전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이브 라판 국방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한반도에 미군을 증파할 계획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라판 부대변인은 "북한의 공격 이후 추가적인 미군 전력이 한반도로 전개된 것은 없다"면서 "북한의 추가적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군 전력 증강문제를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yankee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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