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추가 타격을 위협하고 나서자 미국은 연평도 사격훈련을 도발의 구실로 삼지 말라고 경고하고 한국과는 대북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등 초비상을 걸고 있다. 우발 사태시 반격수위를 즉각 결정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 ▲ 북한이 연평도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가한 피해현장. ©국회사진기자단 | |
한국군이 이번 주말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할 채비에 돌입하자 북한군은 2차, 3차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서 한반도 군사적 충돌 위험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에 초비상을 걸고 우발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7일 한국이 연평도 사격 훈련을 실시할 경우 '예상할 수 없는 타격'을 가하겠다고 북한이 위협하고 있는데 대해 정당한 훈련을 추가도발의 구실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국군의 이번 군사훈련을 추가 도발을 정당화하는데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에 진행되는 한국의 사격훈련은 전적으로 한국 영토내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과거에도 실시된 통상적인 훈련”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구실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은 이번 한국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북한이 추가 공격으로 반응할 경우 한국도 반격을 가할 수밖에 없어 남북 간 충돌로 비화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한반도 긴장사태가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yankeetime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