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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24일 연말을 맞아 나눔·봉사가족을 청와대에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숨은 봉사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오찬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행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기부·봉사가족 20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꼭 많은 재산이 있어야만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눔은 물질 이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모금기관 성금 비리라는 실망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직후 전북 정읍에서 종합사회복지관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박영미 씨는 소외계층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매일 450개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박 씨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빈 도시락에 사탕과 함께 ‘맛나게 잘 먹었소, 고마우이’, 아이들이 ‘저도 커서 선생님처럼 도와주고 베풀 거에요. 도시락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라고 넣어주는 편지들이 가장 큰 희망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 용산구에 거주하는 김숙자 씨는 아프가니스탄 장기 자원봉사 활동 중 a형 간염으로 사망한 딸, 故 심민정씨의 뜻을 받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씨는 "딸의 결혼자금으로 준비한 3000만 원을 기부해 2007년부터 '아프가니스탄 심민정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대생 3명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여러분이 뿌린 나눔의 씨앗이 우리사회에서 나눔이 생활화, 일상화되는 결실을 맺을 것이고, 모두의 사랑, 나눔, 봉사로 더 큰 대한민국,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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