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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폭물갈이공천 예고 ‘현역 좌불안석’

현역 지역구 의원 25% 이상 공천배제 지역구 40~60% 교체전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1/16 [17:44]
오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대폭물갈이공천이 예고돼 현역들이 ‘좌불안석’이다. 현역 25% 이상이 공천 배제되는 가운데 전략공천 20%안 고려 시 50~60% 정도가 교체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한나라당은 설 연휴 직후 공심위 구성을 시작으로 4·11총선공천에 착수한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16일 국회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천쇄신초안을 확정했다. 황영철 비대위 대변인은 “현역평가에서 하위권 4분의1 해당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확고히 의결된 사안”이라며 “현역의 경선과정탈락을 감안하면 현역교체율은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상득, 원희룡 의원 등 불출마선언 8명을 제외한 지역구 136명 현역기준시 34명이 물갈이대상에 오른다. 더불어 245개 지역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공천 20%(49곳)안 고려 시 현역물갈이 폭은 한층 커지게 된다.
 
또 산술적 공천배제지역 34곳과 전략공천지역 49곳이 모두 다른 곳이 되고 일부 경선탈락자까지 고려 시 물갈이 지역구는 80~90곳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공천배제지역과 전략공천지역구가 상당부분 겹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역구 물갈이비율은 40~6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심사위원장은 외부영입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구체적인 인물은 아직 미정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공천에서 성희롱 범 등 파렴치범과 비리연루자는 원칙 배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금포탈 및 탈루, 금융비리, 부동산 투기사범, 성희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강간, 강제추행 등 성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자, 사회적 물의로 당 명예를 실추시킨 자,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4대 범죄행위로 형이 확정된 자, 파렴치 및 부정비리 범죄는 범죄시기와 무관하게 공천에서 배제된다.
 
하지만 여성경선후보에 대한 지원은 강화됐다. 지역구 여성비율 30%를 위해 경선 시 여성후보자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다만 여성 후보자끼리 경합 시엔 가산점이 없다. 여성후보와 신인후보자에 대해 20% 가산점을 주는 등 후보유형에 따른 가산점도 공개됐다. 공천배제 지역구 의원을 가리기 위한 현역공천 평가기준은 초안대비 단순화됐다.
 
분과회의 초안에서 논의된 교체지수와 경쟁력, 지역구·의정활동 등 4가지 기준은 전체회의를 거치면서 교체지수 및 경쟁력 각각 50%로 해 2가지로 일원화됐다. 비례대표 경우 전략영입공천 75%, 국민배심원단 공천 25%로 뽑기로 했다. 인재영입위 영입기준과 조율될 예정이다.
 
공천쇄신초안은 17일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에 보고 및 의견수렴절차를 거친 후 오는 19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이 확정된다. 최종안이 확정될 시 한나라당은 설 직후인 오는 25일께 공심위 구성 및 가동을 통해 ‘先비례대표 後지역구’ 공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 당헌상 공심위는 당내외 인사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비대위는 당내 인사보다 외부 인사가 더 많이 참여토록 하고 외부인사에 위원장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다만 지역구 후보공천을 위한 공심위와 비례대표 후보공천을 위한 공심위를 분리키로 가닥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례대표 공심위가 먼저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 비례대표 공심위는 발족 직후 ‘투 트랙 공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인재영입분과와 협의해 전체 비례대표후보의 75%를 전략 영입한다는 게 한 축이다. 또 이외 전문가 50명과 국민 및 당원공모를 통한 50명 등 총 1백 명으로 구성되는 국민배심원단이 나머지 25%를 선발한다. 선발과정은 의총 등을 통해 확정된다.
 
지역구 공심위는 전체 지역구 후보 중 개방형 국민 참여경선으로 80%, 전략공천으로 20%를 각각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우선 현역의원평가가 선행된다. 여론조사를 통해 산출할 현역 교체지수와 당 후보 간 경쟁력 지수를 각각 50% 반영해 현역교체여부를 결정한다.
 
일반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채택하는 적정규모보다 더 확대된 여론조사 샘플이 활용될 계획인 가운데 도출된 평가지수를 근거로 하위 25% 현역은 공천에서 자동 배제된다. 또 당 후보 간 경쟁력 조사에서 현역이 처질 시에도 자동 탈락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시기는 공심위가 결정하며 현역교체 여부가 일단락되면 지역구 공심위는 전체 지역구 중 80%는 개방형 국민 참여경선, 20%는 전략공천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후보자를 선발한다. 19대 총선 후보자등록신청이 오는 3월22∼23일 이틀간인 점으로 볼 때 3월 초 중순까진 공천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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