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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날으며

박태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2/05/02 [11:30]

역사시- 중원을 날으며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서한 신 동한 삼국 위촉오

위진남북조

수 당 오대십국시대

북송 남송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모택동 그리고 등소평 1978

북경올림픽 2008 그리고 2012

7세기의 1800KM 경항운하

만리장성의 불가사의

부자묘와 2만의 수험생

입신양명을 쫒아

고달픈 무지개를 그리다

그 꿈을 뒤로하며

10억명의 주검들이

저 하늘로 날아가고

오늘 2012년도

다시 13억의 후손들이

돈과 권력 명예를 쫒고 있으니

정의는 소수의 전유물이 되었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어제구나

중산선생의 신해혁명의 불기운이

아직도 이 중원에 타오르니


진시황 분서갱유의 폭력도

오래전에 산화하고 안개처럼 흩어지니

그 누가 이 중원의 용트림을 막으랴


남경 회현 상해 이창 북경을 가로질러

삼협댐의 협곡을 굽어보니

그 누가 이 역사를 역사의 삶이라 안하더냐

대역사가 이뤄지는 중원의 땅에서


당대의 황건적이 일어나고

청대의 의화단의 숨결소리가 숨 쉬니

의와 정의만이 살길이라던

그 역사의 혼들은 어디에 있었던고

그 혼을 뒤로하고

수 많은 주검과 살상으로

이 중원을 피로 물들었구나


6.25때 인민해방군 100만이 한반도로

꽹과리 소리로 진격하더니

수 백만의 살상만 일궈내니

지금 분단의 협곡이 새로이 돋아나서

아직도 분단의 질곡의 아픔이구나


대중화가 소중화로 통하더니

혼으로 혼으로 수천년을 가로질러

오늘도 대륙세려과 해양세력의

갈등구조를 이기지 못하고

가쁜 혼령의 소리들만 들리누나


러시아 중국 북한의 대륙세력

미국 일본 한국의 해양세력이

보이지 않는 협곡을 이루어

지구촌의 숨소리가 거칠구나


이젠 더 큰 지구촌정신으로 담아내어

어어라 지도자 선생님들

이제는 민생 민권의 정신을 저

동토의 땅 북한으로 보내세


진정한 평화공동체 한반도에 일궈내어

사람사는 세상한번 만들자구

띵호와 띵호와 얼씨구 절씨구


우리 모두 덩실 덩실 한만으로

보다듬고 어우러저 노래하며

미국사람 러소사람 아랍사람

다 한 정신으로 품어내어

공자의 인의예지를 거울삼아

좋은 세상 한 번 만들자구


두리둥실 함께 얼싸 덩실 춤을 추며

사람답게 사는 지구촌 만들어보세

이 동아시아부터 한반도를 돌며

진정한 평화세상 한 번 만들어보세


2012.4.29

중국 출장 중 상해에서 이창으로 가는 항공기내에서

박태우 詩人(hanba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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