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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정원 1.2차장 교체 '대선-대북 정보'

1차장 남주홍 대선민심피악 2차장 국내정보 차문희 대북기조 보필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5/07 [18:06]
청와대가 7일 차관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잔여 임기 9개월여를 남긴 상황에서 단행된 이번 인사의 주목거리는 국정원 1, 2차장이 동시에 교체된 점이다. 배경엔 오는 18대 대선 전 민심동향 파악과 대북정보력 보완 등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국정원 1, 2차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1차장은 국외 및 대북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2차장 경우 국내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사실상 이번 차관급 인사의 백미인 셈이다.
 
남주홍 주 캐나다 대사가 이번에 1차장에 선임됐다. 경기대 교수 출신인 그는 MB의 안보 및 통일분야 측근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07대선 캠프 당시 때부터 통일정책을 조언해온 바 있다. 그는 한때 통일부 장관에 내정되기도 했으나 청문회 직전 사퇴한 바 있다.
 
그의 영입 배경엔 지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사실을 늦게 포작한 것에 대한 성찰 의미도 깔려 있다. 또 뒤이은 김정은 체제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 및 대남 강경 대응기조 변화 등에 적극 대응 의미도 함의돼 있다. 임기 말 대통령의 대북기조를 확실히 보필할 인사가 필요했던 차원으로 보인다.
 
또 2차장엔 차문희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이 선임됐다. 이는 오는 12.19 대선에 앞서 국내 정보력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국정원 내에서도 국내 정보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고 있는 인사다.
 
국내외 산업정보를 맡고 있는 이종명 3차장과 목영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돼 유임됐다.
 
52년생인 남 1차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덕수상고-건국대 정외과를 졸업 후 경기대 교수와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등을 거쳤다. 차 2차장 경우 51년생 충남 서천 출신으로 중동고-동국대 정외과를 졸업 후 국정원 대전지부장 및 협력단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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