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외기업 250개 참여 예정 “대만 요트산업 도약 기대”
대만의 남부 항구도시 까오슝(高雄)시가 ‘국제보트쇼(International boat show)’를 대만 사상최초로 2014년 개최한다. 이번 국제보트쇼 유치는 대만 요트산업 분야의 가치와 중요성이 갈수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천쥐(陳菊) 까오슝 시장은 지난달 28일 “대만은 지난해 대형 요트 공급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비용경쟁력과 높은 기술수준 덕분에 국제시장의 주요 주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쥐 시장의 이날 발언은 ‘2014 대만 국제보트쇼’를 위한 3일간의 홍보 캠페인 개막행사에서 나왔다. 현재 건설중인 까오슝 월드트레이드센터(高雄世界貿易展覽會議中心)에서 개최될 국제보트쇼 행사에서는 250개의 주요 해외기업들이 600개의 부스에서 장비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홍보 캠페인에는 국제 요트산업 분야 대표 30여 명과 언론이 참석했다. 참석한 귀빈 중에는 사우스 플로리다 해양산업연합의 크리스티나 허버트 회장과 유리 코렌 국제보트연합(IFBSO) 회장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점심 식사 후 대만 현지의 산업계 대표들과 만난 데 이어 까오슝의 최대 요트 제조회사인 호라이즌 요트(嘉鴻遊艇集團)와 카싱 요트(Kha Shing Enterprise)를 방문했다.
천쥐 시장에 따르면 대만 전체 35개 조선회사 중 19개가 까오슝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들 회사의 매출은 대만 조선분야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천 시장은 “요트는 지금까지 까오슝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를 지켜왔다”면서 “까오슝 시정부는 요트 관련 산업을 위한 특별 산업지역 건설을 ‘난싱(南星) 발전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난싱 발전 프로젝트’는 250헥타르에 이르는 간척지로 구성돼 있으며 까오슝 항구의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지는 창고와 물류단지, 요트 부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만의 요트산업 분야 수출은 지난해 1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5~1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