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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우회장 만난 사람은 존경, 그리워할것

내생에 두 번째의 기억에 남을 저녁 식사였다!

줄리 작가 | 기사입력 2012/07/14 [08:29]
일본의 사업가 마루한 한창우 회장에 관한 책 출판 계약금이 도착하였다. 그러나 그 선 인세는 회장님께 전부 써야 할 감사의 선 인세였다. 물론 작가는 돈 때문에 글을 써도 안 되지만 돈을 배제한 상태는 상당히 힘든 생활을 하게 된다. 조건에 부여 없이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 있다. 작은 도리를 지키지 못하면 신용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 특히 작은 것에 연연하여 인간관계를 잃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 한창우 회장(오른쪽).  ©브레이크뉴스
▲ 한창우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브레이크뉴스
회장님께 받은 최고의 저녁식사에 부끄럽지는 않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는 회장님을 위하여 거의 매일 긴자 3초메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그날 마신 돔페리뇽 샴페인, 루체 와인, 오파스 원 2001년 와인들을 기억하고는 같은 주문을 했다. 자신의 자서전이 있으면서도 책을 쓰게 허락한 배려와 일본 최고가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베푼 것을 기억하는 필자는 아무리 부자라도 그 부자에게 신세를 지는 몰염치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만 했다.
 
특히 루마니아인 바이올리니스트를 섭외하고 30분이지만 한창우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맨델슨존의 랩소디와 유머레스크 등 연주까지 흡족하게 끝냈다. 바로 회장님은 그의 연주 실력에 감동을 받아 18일 캄보디아 총리 일행 14명을 위하여 30분 연주하라는 기쁜 소식도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전했다.
 
바이올린 음악은 조용하게 울려 퍼지면서 아름다운 저녁이 되었으며 예쁘게 차려나오는 풀코스 이태리 정식을 맛있다고 칭찬하는 회장을 보면서 계약금 잘 썼다고 생각되었다.
 
참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고난과 괴로움들의 가난한 시절을 거친 사람임에도 구김이 하나도 없으며 인격적이고 인간적이며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다 . 특히 80대 노장으로 보기에는 건강하고 단단한 분이다.

그는 위트와 유머 그리고 일상적인 정치, 경제 전반에 해박한 지식은 물론 미래를 구상하는 눈이 있다. 캄보디아 은행을 개설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마루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오다 노부나가처럼 철학적이면서 강 한 면을 한 편으로 다시 본다.
 
한창우 회장을 만난 사람은 그를 존경하고 그리워할 것이며 특히 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멋진 부자를 만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내가 만난 가장 멋진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물론 오늘 나는 계약금 전부 아니 그 이상을 다 지급했지만 너무나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는 우리가 배우고 알아야 할 부자이며 인격자이며 좋은 성품의 사람이다. 이러한 부자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특히 그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어 더욱 감사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사를 받을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의 한창우 회장은 정말 좋은 분이었다.  ulietcounsel@hanmail.net

*필자/줄리. 작가, 본지 도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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