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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라 트라비아타' 연출 “기대모은다”

조선오페라단 창단 65주년 새 도약 '세계 오페라의 중심'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08/20 [17:14]
"뮤지컬의 본 고장인 애리조나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쌓은 무대에 대한 감성과 예술성, 노하우를 오페라 무대에 접목시켜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는 재미있는 오페라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이번 NH오페라페스티벌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여 많은 관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연출가가 되고자 합니다." 
 
▲ 김숙영     ©브레이크뉴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NH아트홀(대표 유근원)과 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의 연출을 맡은 김숙영씨. 김씨는 이번에 맡은 작품이 예술의전당 같은 큰 무대는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과 호흡을 할 수 있는 것이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김씨는 원래 성악을 전공했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음악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를 수료한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성악가로는 드물게 뮤지컬/오페라 공연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음악연출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그녀의 활동 무대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이었다. 록키호러픽쳐쇼, 시크릿가든,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뿐 만 아니라 음악감독, 의상, 조연출 등으로 활약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애리조나 뮤지컬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상 및 음악부분 특별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와 음악감독으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런 그녀의 활약상은 미국 현지에서도 대단한 이슈가 되었고 미국 현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TV 뉴스 방송에 그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방송 될 정도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애리조나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 오던 그녀는 귀국 후 곧바로 클래식과 뮤지컬 가수, 연출가로 국내 무대를 두드렸다. 오는 9월 공연되는 고궁뮤지컬 ‘천상시계’의 공개 오디션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장영실의 어머니 ‘덕진’역에 캐스팅 되었고 클래식음악과 오페라 무대에 서 오다가 이번에 오페라 연출을 맡게 된 것이다.  
 
▲ 김숙영이 연출한   <라 트라비아타> ©브레이크뉴스
그녀는 “미국처럼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 넓은 가수로 활동하면서 애리조나와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직접 경험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오페라에도 접목시켜 감동 뿐 아니라 볼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오페라를 연출하는 것이 꿈입니다. 또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미국의 재미있는 뮤지컬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오페라, 뮤지컬 전용극장을 만들어 세계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오페라와 뮤지컬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열정과 꿈을 밝혔다. 
 
그런 그녀의 대한민국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한 첫 시험 무대가 바로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이 되었다.
 
이번 오페라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사랑 받고 또 가장 많이 공연된 두 편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 트라비아타>로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인다.
 
그녀는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는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오페라 레퍼토리 중에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매우 친숙한 이 작품은 1948년 ‘춘희(동백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조선오페라단이 우리나라 최초로 공연한 오페라이며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이다.
 
▲ 미국 뮤지컬에 출연했던 김숙영  ©브레이크뉴스
그녀의 오랜 뮤지컬의 경험과 노하우가 베르디의 아름다운 음악과 만나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라 트라비아타>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아트홀과 창단 65주년의 조선오페라단은 어렵고 비싸고 멀리 있고 일부 특권 계층의 문화처럼 느껴지던 오페라를 쉽고, 저렴하고, 가까이 있고 바로 내가 볼 수 있는 오페라로 성큼 다가서 탄생 65주년을 계기로 오페라 대중화를 통해 세계오페라 중심국의 내실과 기반을 탄탄히 다지자는 계획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오페라 탄생 65주년을 앞두고 2012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과 같은 오페라 백년대계를 향한 새로운 시도가 우리 오페라의 토양을 넓혀가고 나아가 대한민국 오페라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진정한 오페라의 중심국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ctopera@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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