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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서 KNN관객상 수상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0/15 [16:12]
장롱지 감독의 Touch of the Light(逆光飛翔, 빛의 손길)

대만의 장롱지(張榮吉) 감독이 만든 영화 ‘Touch of the Light(逆光飛翔, 빛의 손길)’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관객상’을 수상했다고 13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주최측의 최종 보고서가 밝혔다.

이 영화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유일한 대만 작품이다. 대만 영화로서는 이밖에 쉬자오런(許肇任) 감독의 ‘Together(____秘密)’와 화톈하오(華天灝) 감독의 ‘Go Grandriders(不老騎士)’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Touch of the Light’는 비록 ‘뉴 커런츠’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 커런츠’상은 태국의 ‘36’ 및 레바논과 캐나다가 공동 제작한 ‘카얀(Kayan)’이 수상했다.

KNN관객상은 KNN문화재단에서 그 해 ‘뉴 커런츠’ 부문에 상영된 영화들을 대상으로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은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2만 달러의 상금을 감독에게 수여한다.

장롱지 감독은 시상식에 앞서 “이 영화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깨뜨렸다는 사실에 매우 큰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롱지 감독은 이달 11일 부인이 딸을 낳은 것과 관련해 “영화를 촬영하는 것은 아이를 낳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상은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주는 큰 선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이 만든 ‘Touch of the Light’는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댄서가 되기를 꿈꾸며 시각장애인 음악가와 우정을 키우는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제14회 타이베이 영화상에서 관객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제49회 금마장 영화제(Golden Horse Film Festival)에서 최고 신인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영화는 또 제85회 아카데미 영화상의 최고 외국어 영화 부문에 출품됐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주최측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30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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