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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페라 발전 백년대계 위한 제언

최승우,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사무총장 10년경험 논문서 제안

김연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9/09 [15:26]
[브레이크뉴스 김연수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오페라 중심국이 되기 위해서는 중견 오페라단과 지방 오페라단의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세계 오페라 중심국은 이제 서울’이라는 세계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분석이 나와 우리나라 오페라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 최승우     ©브레이크뉴스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최승우사무총장(조선오페라단 단장)은 9월 배포한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융합 최고과정(SPARC) 제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좀 더 전문적인 현황 분석과 이에 따른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세계 오페라 중심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객 친화적인 오페라의 공연 노하우의 개발과 우수한 공연 및 국산 오페라의 창작, 세계 오페라지도자 대회 등을 통한 국제교류 증대, 오페라 전문 국제 아카데미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을 서둘러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분석하고 “이를 수행해 나갈 주체로 우수한 중견 오페라단과 지방 오페라단의 발굴과 육성이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김귀자)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오면서 진행해온 100여회의 각종 세미나와 오페라 단장 회의 및 실행위원회 토론과 연구회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이 논문을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이미 세계 오페라의 미래로 인정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오페라의 도약을 위해서는 정확한 현황 파악과 분석, 그리고 올바른 정책의 수립과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논문은 “오페라는 성악은 물론 오케스트라와 발레, 조명, 연극, 무대미술, 연출, 작곡 등 글로벌한 가치를 평가받은 최고급 예술이 총 집결되어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오페라의 중심국으로 발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이 문화 선진국으로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정부의 양대 핵심 국정 목표인 국민행복과 함께 문화융성을 종합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견인차”라고 평가했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가 세계 오페라 중심국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세계에 내놓을 만한 우수한 국산오페라의 창작 *관객 친화적인 오페라의 개발과 지원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교류 증대 및 음악 유학생 유치 활성화 *우수한 종합 오페라 아카데미의 설립 *세계 오페라 지도자 대회 개최 등 국제교류 활성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중견 오페라단과 지방오페라단의 육성을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논문은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오페라 발전 역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그 핵심 성장 비결은 오늘날 세계의 모든 민영오페라단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민영오페라단의 발달에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우리나라가 오페라 발전을 위해 국공립 오페라단이나 회관 중심의 오페라발전을 꾀하는 것은 마치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 새마을 운동의 노하우를 유럽에 가서 배우고 흉내 내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또 “우리는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천문학적인 예산과 인력 그리고 인재를 보유한 미국이나 유럽 오페라 선진국들이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세계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오직 수많은 중견오페라단과 지방오페라단의 열정과 창작 활동 밖에 없으며 이것이 진정한 오페라 중심국으로 가는 유일한 책략”이라고 제시하고 “이탈리아가 중심국 지위를 유지한 것이 전국 어디를 가나 오페라를 공연하고 있는 크고 작은 공연장 때문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 역시 지방 소도시까지 분포되어 기성 오페라는 물론 한국산 창작 오페라 제작에까지 도전하는 민영오페라단이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라 트라비아타     ©브레이크뉴스
최 사무총장은 “외신보도나 비젼 선포만으로 세계 오페라 중심국이 될 수는 없다”면서 “이번 논문 정리를 계기로 세계오페라 중심국으로 우뚝 서기 위한 백년대계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종합적인 분석에 애쓴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 나가는 것은 이제 더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특히 최근 “예술의 전당 편입과 관련 주목을 받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에 대해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립오페라단은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영역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오페라의 탁월성 추구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지원을 대폭 늘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짧은 시간에 세계가 깜짝 놀랄 만큼 엄청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오페라 발전 전략을 수백년간 국왕 및 국가지원을 바탕으로 건설된 유럽식 회관 부설 오페라단 지원 전략을 적용하는 것은 마치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 새마을 운동의 성공 전략을 유럽에 가서 배우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략 수립을 역설했다. minju419@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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