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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산표시 점검 레스토랑-호텔 초비상

일본 전국의 호텔과 백화점이 집중 점검에 들어가

줄리 도쿄특파원 | 기사입력 2013/11/07 [08:05]
일본 전국의 호텔과 백화점이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22일 오사카  阪急阪神ホテルズ -한큐 한신 호텔이 새우 원산지를 표기하고는 다른 지역의 것을 사용하거나 캐비어를 캐비어 유사한 것으로 사용하고, 냉동을 사용한 것을 적발하여 사장이 직접 사과를 한은 것에 이어 피해의 소비자에게 금액을 돌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 여파가 전국 호텔로 이어진데다 이번에는 백화점을 점검하니 다카시마야 5곳이 적발되었다. 홋카이도를 비롯한 2급 호텔들이 줄줄이 원산지 다른 것을 시정하고 있었다. 일본은 호텔이나 백화점은 원산지. 내용이 메뉴와 다르면 법에 저촉되는데다 사장은 사퇴한다. 또한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중대한 일이다.
▲ 일본     ©브레이크뉴스
 
또한, 값싼 중국산을 호텔에서는 금지하고 있으며 어느 시장, 작은 슈퍼에도 원산지는 반드시 표시한다.
 
예를 들어 후쿠시마. 도치기 현의 쇠고기라도 1등급에서 4등급까지 표기하며 수입산은 수입품으로 표시한다. 특히 원산지 내용까지 상세하게 표기한다. 방사능 지역이라고 해도 사 먹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일본은 선호하는 지역의 물건이 정해져 있다. 고베규, 오카야마 큐, 아오모리 사과, 이세 새우, 시바 새우, 니가타 쌀 등  마치 한국의 경기미, 영광 굴비. 영덕 게처럼.
 
일본인들의 주도면밀한 점에 또 놀란다. 芝海老-시바 새우는 크기가100-150mm이며 도쿄만, 니카타, 황해 등에서 자라는 새우인데 원산지를 시바 새우라 표기하고 다른 지역 새우를 사용하면 새우가 좀 작아진다. 요리된 새우를 누군가 면밀하게 단속하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식품이 된 새우까지 조사하는 무서운 면이 있다. 새우 원산지를 달리하면 결국 원가가 달라지며 소비자에게 피해가 간다는 점을 들어 강력하게 단속을 하고 있다. 국산만으로도 속이면 범죄행위가 되는데 하물며 수입산,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은 전무하다. 이런 일이 있으면 호텔이나 백화점 문 발길을 끊어져 문 닫는다.
 
일본은 불 시 적으로 이런 단속을 수시로 하여 적발하고 과태료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법의 처벌을 받는다. 그러므로 메뉴의 표기된 내용과 다르면 소비자 고발도 가능하고 피해 본 사람은 보상도 받는 나라다. 도쿄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주차장이 넓어 자주 갔었는데 결국 전국  5군데나 되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국내 원산지를 속였다. 국내 원산지는 그나마 다행이다. 일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짓 중에 먹는 음식 원산 표기 속이는 일이다. 오사카에서 시작한 점검이 전국으로 확산하여 전국 레스토랑, 호텔이 비상이다. 
 
▲ 미쓰코시 백화점    ©브레이크뉴스
비싼 물건의 가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먹는 음식은 더하다. 일본인들이 찾는 유명한 곳은 이유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일류가 아닌 호텔에서 일어난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누군가 속일 것이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여 전국이 들썩거린다. 다행히 일류라고 한 레스토랑, 호텔, 백화점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일류는 스스로 자부심이 있다고 본다.
 
명실공히 와코나 미쓰코시 백화점은  불명예가 없다. 그러므로 조금 비싸도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
 
국내 원산지 다른 것만으로도 가격이 상당한 차이가 난다. 유달리 일본인은 참치 부위, 국내산 쇠고기나 국내산 새우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있다. 가격이 높다는 것은 선호 지역의 좋은 물건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수입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지 않아도 유명 국내산을 무명 국내산으로 판 것만으로 상당히 분노한다. 한큐는 당분간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원산지 속이는 짓은 소비자를 속인다는 점에서 구제받지 못하게 되었다. 오사카 한큐 호텔뿐만 아니라 체인인 도쿄 다이치 호텔까지 그 여파가 밀려온다. 정직과 신뢰가 슬로건인 나라에서 생긴 2급 호텔의 수치지만 아마도 상당기간 명예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julietcounsel@hanmail.net
 
 *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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