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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등 돌리는 朴대통령 사람들 ‘왜?’

김종인 탈당시사 이상돈·이준석 비판 쓴 소리 朴키즈 손수조도 가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12/09 [10:28]
최근 여권 내 눈길을 끄는 흐름이 하나 있다. 한때 ‘박근혜 사람들’로 불리던 이들이 하나둘 박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리는 형국이 그것이다. ‘코드의 엇갈림’ 또는 ‘토사구팽’ 양태인 가운데 속내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한때 박 대통령과 동행한 채 총·대선승리의 견인차로 정권재창출에 기여했던 이들이 왜 비판화살을 청와대에 겨냥하면서 돌아서고 있을까. 걔 중 대표적 인물은 결별수순에 들어간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다.
 
▲ 김종인     ©브레이크뉴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후 입당하라는 당내 압박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그는 지난 대선에서 중도표심을 집결시켜 야권프레임을 무력화시켰다.
 
대선일등공신에 올랐지만 그 후 공직에서 철저히 배제된 그는 내년 2월 독일초청으로 출국 후 상당 기간 독일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모 언론인터뷰를 통해 대선 1주년을 맞는 오는 19일 새누리당을 탈당할 뜻을 내비쳤다.
 
해당 언론은 ‘정쟁에 휘말려 실체 없이 떠도는 경제민주화에 염증을 느꼈다’는 탈당이유를 전했다. 새누리당은 그의 탈당보도에 발끈해 비판의 소리를 냈지만 비대위원이었던 중앙대 이상돈 명예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비판성 쓴 소리를 박 대통령에 날렸다.
 
이 교수는 “대통령이 비대위 시절 국민들에 약속했던 정책·비전과 인적쇄신, 대선정국에서 약속한 국민대통합, 강력한 정치쇄신, 검찰개혁 등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며 “김 전 위원장이 탈당하려는 마음을 이해한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또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이준석 전 비대위원(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과 손수조 전 중앙미래세대위 위원장도 가세했다.
 
이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비쳐 정부여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해당 드라마의 성공요인으로 “군졸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주고 그들 역할을 묘사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순신의 결단이 틀렸으며 그에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하고 그래야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의 투영”이라며 “만약 군졸 1부터 150까지 모두 김명민(이순신 역) 밑에서 아무 역할 없이 자양군~하는 역할만 있었다면 재미있는 사극이었을 리 없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4·11총선 때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맞붙어 눈길을 끌었던 손 전 위원장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새누리당은 청년의 열정을 결국은 허망함으로 돌려주고야 말았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위원장 임기를 마친 그는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일부 지역에선 미세위를 해체시켰다”고 비판하면서 사실상 여당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차기 미세위원장엔 이상협(30) 전 열린 북한방송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19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1년 말 위원장에 추대된 박 대통령이 “재창당보다 더 강력한 개혁을 하겠다”고 공언한 채 외부 인사 6명과 당내 인사 4명으로 구성했다. 그 후 당명 개정(한나라당→새누리당)과 로고·당 색깔변경 등을 주도하며 당 쇄신을 이끌었고 총선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 11명 중 지금 박 대통령을 돕고 있는 원외인사는 주광덕 청와대정무비서관뿐이다. 비판과 이탈이 동시화 되는 작금의 상황은 사뭇 예사롭지 않다. 단순이탈로 보기엔 이들의 상징성이 너무 크다. 박 대통령 입장에선 거세지는 대선불공정 논란과 함께 안팎의 부담이 가중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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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마을 2013/12/09 [16:48] 수정 | 삭제
  • 여론과 민심이반의 도화선이 되려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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