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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靑·새누리, 대선불복으로 民유인”

양승조·장하나 발언 靑·새누리 강력반발 “차지철이 흥분 야단치 듯”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12/10 [10:20]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대선불복, 박 대통령 퇴진으로 몰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을 유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등 발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모 종교라디오프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 후 “마치 차지철이 흥분해 야단치듯 하고 있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박 의원은 “국민 앞에서 마이크도 잡고 야당을 그리 무시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물론 민주당이 잘했다는 게 아니고, 서로 조금 더 지금은 한 발짝씩 물러나 냉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2년 이회창 후보 측인 새누리당에서 무효소송내고 재검표까지 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는 당선무효투쟁을 언급하고 환생경제란 연극에선 대통령에 욕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은 당시 아주 잘된 연극이라고 웃고 박수도 치셨지만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을 그리 비난할 수 있다며 여유롭게 넘어가 정쟁이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 발언에 지적할 건 하더라도 정국을 풀어갈 생각은 않고 지나치게 과민반응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실 청와대나 새누리당에서 대선불복, 박근혜 대통령 퇴진으로 몰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을 유인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기관 대선개입은 이명박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 이어진 박근혜 정부이기에 그 세력들이 강경으로 끌고 가면서 박 대통령도 여기에 같이 합류가 되어버려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 책임론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장 의원 돌출발언여파로 10일 예정됐던 국정원 개혁특위이틀째 전체회의가 연기된 가운데 회의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양 최고위원과 지난 대선결과에 불복선언을 하고 박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같은 당 장 의원 발언이 정상적 국회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보고 회의취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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