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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연아 헌정시가 눈물과 감동을 주고 있다. WSJ 김연아 헌정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언론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외신이나 받아쓰는 한국 언론들” 등이라며 국내 언론들의 받아쓰기 형태를 맹비난하고 있다.
WSJ 김연아 헌정시가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미국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 바치는 장문의 헌정시를 게재했기 때문.
올림픽 기간 중 대회 관련 시를 해당 매체에 기고해온 미국 시인 쾀 도우스(52․극작가)는 24일(한국시간) 폐막식에 맞춰 ‘폐막식, 김연아, 격에 맞지 않은(예의를 차리지 않은) 은메달’(Closing ceremony, Yuna Kim, Unceremonious Silver)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공개했다.
프롤로그 19행, 1연 10행, 2연 15행, 3연 10행, 4연 26행, 에필로그 25행으로 이뤄진 이 헌정시 중 4연에는 특별히 ‘김연아를 위하여(For Yuna)’라는 부제까지 달며 은퇴하는 ‘여왕’에 대한 예우를 보냈다.
그는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을 때/모든 것이 끝나 행복하다고/금메달을 잃고/속임수를 당했다고 주변이 소란스러워도/나는 그녀를 믿었다/진정으로 믿었다/그녀의 안도감을/모든 무게가 사라진 후 느낀 그녀의 기분을/더 이상 돌을 짊어지지 않은 여왕의 기분을”이라며 판정 논란에도 시종일관 대범하게 대처한 ‘여왕’ 김연아를 진심으로 격려했다.
4연은 이어 “스케이트를 벗고/다시 보통의(평범한) 사람이 되어, 땅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평범하게 느릿느릿 움직이며/ 그렇게 무대(경기장) 뒤편으로 떠나갔다”라는 시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환상적인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러시아의 홈 텃세와 여러 판정 의혹 속에 은메달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WSJ 김연아 헌정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WSJ 김연아 헌정시, 외신도 이런데 우리는?” “WSJ 김연아 헌정시, 연맹은 무슨 생각?” “WSJ 김연아 헌정시를 보니 우리나라가 참 힘없다는 걸 느끼네” 등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