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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충격’..카더라 통신 난무 '씁쓸'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4/23 [07:45]

 

© 브레이크뉴스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를 둘러싼 잡음이 그야말로 뜨겁다.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를 두고 카더라 통신도 난무하고 있다.

지난 16일 선수 2명에 대한 폭행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성남FC(성남시민축구단) 박종환 감독이 22일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국가대표 감독 출신 박 감독은 지난해 12월23일 성남시가 성남일화를 인수해 창단한 성남FC(성남시민축구단) 감독으로 취임했다.

창단 이후 팀을 이끌며 K-리그 중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관중을 경기장으로 이끌어 내는 등 스타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성남축구의 부흥을 이끌어 왔다.

박 감독은 이번 사태와 관련, “선수들의 경기력을 독려하기 위함이었지만, 적절하지 않은 행동임을 인정하고, 해당 선수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박 감독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이후 구단 운영과 거취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성남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감독이 이번 일로 고통을 받았을 김성준, 김남건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단과 성남FC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22일 “최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지난 며칠 간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또 박종환 감독과 상황의 엄중함을 충분히 교감했다. 그 결과 오늘 박 감독께서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 구단주로서 당사자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여 신속히 처리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 전 감독은 “(구단주인 성남 이재명) 시장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억울하다는 입장인 셈이다. 지난해 12월 박 전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당사자는 사실상 이재명 시장이었다.

실제 지난 21일까지 직접 선수단 훈련을 지휘하며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했던 박 감독이 돌연 자진 사퇴로 입장을 바꾼 것은 본인의 주장대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이재명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감독이 취임 이후 공모 과정을 통해 선임된 신문선 구단 대표이사와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윗선으로부터 사실상 사퇴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신문선 구단 대표는 22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번 선수 폭행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진실은 뭘까”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이상한 냄새가 난다”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휴 시민구단의 한계지 뭐” “박종환 감독 자진사퇴, 축구 이제부터 안볼래”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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