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73k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30분쯤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백양사 ic ~ 곡성 ic구간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 있는 서광주 ic, 장성ic, 광산 ic 등 상.하행선 나들목 10곳의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통제구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현재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있으며 통제구간에는 이미 진입한 차량이 1천여대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밖으로 나오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며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통제해제 시점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며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눈을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긴급 통행제한제는 ▲노면 적설량이 10㎝ 이상일 때 ▲시간당 평균 적 설량이 3㎝ 이상인 상태가 6시간 이상 지속될 때 ▲교량에서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당 25m를 넘을 때 ▲대형교통사고로 교통이 마비됐을 때 등 상황에서 통행을 제한할 수 있다.
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등은 통행제한을 실시한 뒤 경찰에 통제지점.시 점.원인 등을 통보하고 이 제한 조치를 따르지 않는 차량의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한편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70여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고립된 운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상황실,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는 고립된 운전자들이 '왜 통제를 늦게 시작했나', '폭설만 내리면 뒤늦은 통제를 반복 한다', 차량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등의 항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또 일부 운전자들은 경찰에도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도 고속도로 진입을 허용했느냐"는 항의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원들을 투입, 고립된 운전지들에게 '빵',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등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로공사는 해당구간에 재설차 7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쏟아지는 폭설과 차량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순조롭지 못한 데다 해당구간에 계속 폭설이 내리고 있어 고립상황이 장기화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