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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정치안보 전략대화 강화 합의

中주석, 북 비핵화 실현 한반도 핵무기 개발반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7/03 [19:54]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향후 양국 간 정치안보 관련 전략대화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향후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3일 있었던 박근혜- 시진핑  한중정상회담    ©브레이크뉴스
먼저 박 대통령은 “양국은 정치안보 분야에서 전략대화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중 청년지도자 포럼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고, 외교안보 고위 전략 등 3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 성장에 양국 간에 협력키로 했고, 높은 수준의 한-중FTA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합의했다”며 “식품기준 분야협력도 강화키로 했으며 서해 및 주변에서의 조업질서유지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북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핵실험에 반대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을 반대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고,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하며 시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실현을 지지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전면적 협력 심화를 통해 아시아를 함께 하는 동반자 관계가 필요하다”며 “정치-안보 영역에서의 내실화를 합의했으며 정부-의회-정당 간 교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유지는 공동이익이고,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하며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앞선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면서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면 한국, 중국의 꿈이 동북아 꿈으로 확대될 수 있다 생각 한다”며 “동북아 공동번영 꿈이 북핵, 북한 문제란 장애물에 직면해 있어 안타깝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선 북핵 관련 양국 정상 간 인식이 ‘접점’을 이룬 채 보다 분명한 입장표명이 이뤄져 북측에 나름 메시지가 던져진 형국이다. 하지만 일본의 고노 담화 훼손과 집단자위권 행사로 요동치는 동북아 안보정세와 관련해 일본 측을 향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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