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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새누리당 변모하는지 똑똑히 지켜볼것”

새누리당 전당대회..“김기춘, 김무성, 이병기 삼각편대 떴다”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7/14 [22:46]

 

▲ 새누리당 전당대회. ©김상문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김기춘, 김무성, 이병기 삼각편대 떴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키워드’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화제다.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관련,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권 2기의 실체가 드러났다. ‘유신독재의 기안자’ 청와대 김기춘 실장, ‘대선부정선거의 총괄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치공작의 원조대부’ 이병기 국정원장이라는 삼각편대가 바로 그것”이라며 “세월호 대참사를 거치면서 지난 4월 16일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야 할 우리 사회의 앞날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실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혹평했다.

 

향후 2년간 새누리당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대표 최고위원에 비주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김무성(63) 의원이 14일 선출됐다.

 

김무성 의원은 현장투표 및 여론조사와 지역별·계파별 득표에서 모두 ‘친박 주류’ 서청원 의원을 가렵게 눌렀다. 친박 주류 심판론을 상징한 ‘김무성 대안론’이 전방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4명의 최고위원에는 7선의 서청원, 재선인 김태호, 6선의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선출됐고, 재선인 김을동 의원은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에 포함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5위 득표자인 홍문종 의원을 탈락시키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 2706표를 획득, 3만 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1만표 이상의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선 친이계와 소장파 등이 압도적으로 김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당심’과 ‘민심’ 모두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예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주류의 정치적 완패로 보인다.

 

실제로 선출직 지도부에는 친박(친박근혜) 주류 의원이 서청원 최고위원 1명만 포함돼, 적어도 여당 내에서는 명실상부한 비주류로의 권력 이동이 이뤄졌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야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더 이상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대통령의 하명을 기다리며 국민여론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불문가지”라며 “큰 기대를 가지고 김무성 대표의 새누리당이 변모하는지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한발 더 나아가 “당정청 소통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조했던 박근혜 정권 2기의 실체가 드러났다. ‘유신독재의 기안자’ 청와대 김기춘 실장, ‘대선부정선거의 총괄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치공작의 원조대부’ 이병기 국정원장이라는 삼각편대가 바로 그것”이라며 “세월호 대참사를 거치면서 지난 4월 16일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야 할 우리 사회의 앞날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실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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