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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김무성·與지도부 첫靑회동 ‘접점 낼까?’

문제 장관후보자 3인방 거취 핵심 접점 없이 朴임명강행 당청 무한갈등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7/15 [09:55]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새 지도부 간 첫 회동이 15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회동엔 김 신임대표와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등 4명의 최고위원과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월 호 참사 후속 입법과제와 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관련 법안 등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지원과 향후 국정운영에서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건 이번 주 중 2기 내각 출범을 선언한 박 대통령이 위증 등 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 정종섭, 정성근 등 장관후보자 3인의 거취와 관련해 새 지도부와 논의를 할지 또는 어떤 ‘접점’을 이룰지 여부다.
 
하지만 상황은 사뭇 녹록치 않게 됐다. 당내 비주류 대표주자인 김 신임대표가 친박계인 서 최고위원을 압도적 표차(김 52702-서 38293)로 물리친 데서도 드러났듯이 이번 전대에서 드러난 당·민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당에서 탈피하라’는 쇄신목소리들이 묻어난 탓이다.
 
김 신임대표는 현재 논란도마에 오른 일부 장관후보자들에 대해 위증 등 자질 논란 속 불가론을 펼쳐왔던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이 이들을 마냥 엄호하기엔 더는 녹록치 않게 된 상황이 된 것도 일조한다.
 
이런 가운데 문제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결정’이다. 혹여 문제 장관후보자 3인방의 거취와 관련해 김 신임대표 및 새 지도부와 원활한 ‘접점’이 이뤄지지 못할 때의 경우다. 또는 ‘수치조절’과 아니면 ‘3인 모두 패스’ 요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 장관후보자들 거취와 관련한 사실상 데드라인 격인 전날까지 박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탓이다. 따라서 현 국면은 일견 청와대가 문제 장관후보자 3인방 모두에 재 청문을 요구하거나 여당 새 지도부에 관련 협조를 요구할 공산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공언한 김 신임대표가 박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같은 스탠스를 유지할지 또는 어떤 의견을 개진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 박 대통령과 김 신임대표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 및 향후 당-정-청 간 ‘수평관계’를 둘러싼 대립 및 협조여부의 시발점이 장관후보자 3인방에 대한 상호접점에 달린 형국이다.
 
때문에 박 대통령이 여당 새 지도부와 회동 후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박 대통령이 회동 후 여당과의 ‘접점’여부와 무관하게 문제 장관후보자 3인방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향후 당-청 관계는 무한 갈등국면에 함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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