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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형국인 朴대통령의 정상회담

13일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갑자기 취소 15~16일 연기 대신 한-태 정상회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1/13 [12:47]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옌치후 국제회의센터(IC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현재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이 기존 대비 혼란스러운 형국이다. 중국 베이징에서의 한미정상회담 형식을 둘러싼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13일 엇비슷한 상황이 미얀마에서 또 재연됐다. 이날 예정됐던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이 취소되는 대신 한-태국 정상회담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기존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다. 물론 이번 경우 다자회담의 성격상 각국 및 해당 정상들의 사정이 있는데다 빡빡한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문제지만 외형상 혼란이 이어지는 양태다.
 
중국 일정을 마친 후 EAS(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뉴질랜드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오는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로 시간을 내 만나기로 한 것.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키 총리와의 예정됐던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은 뉴질랜드측 국내 사정 등으로 오늘 떠나고 태국은 그간 여러 차(우리측에게 정상회담을 갖자는) 요청이 있어 왔다"며 한-태국 정상회담 개최배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갑자기 뉴질랜드 측에서 일정을 변경하자고 한 게 아닌 그간 계속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중 국내 사정으로 G20정상회의때 양자회담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외순방 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3일 키 뉴질랜드 총리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문제 등에 관해 협의하고 기존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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