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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초선들 “북핵 약소국 비장의 무기” 靑수석 사퇴요구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1/25 [15:57]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추구할 수 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다"

 

새누리당 일부 초선의원들은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을 문제삼으며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태경, 김종훈, 이노근 의원들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률 수석은 레닌식 제국주의론 인식을 가진 위험한 인물이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최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된 김상률 수석의 과거 저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약소국이라고 핵무기를 추구한다는 논리는 통합진보당에서나 펼칠 수 있는 논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한 김 수석이 저서에서 '미국이 테러와 대량살상 무기, 북핵을 위협 요소로 규정한 것은 자국 중심의 발상'이라는 취지로 글을 쓴데 대해서도 "이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UN을 위협요소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논리라면 김 수석은 반미주의자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9·11 사태는 폭력적인 미국 문화와 무관하지 않고 부시 행정부가 9·11 사태를 악용해 세계를 전쟁의 공포와 인권의 사각지대로 만들었다"고 명시한 부분도 문제삼으며 "9.11 이후의 미국 대응은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9.11사태가 미국 문화에서 초래됐다는 건 알카에다 인식론과 동일하다"고 꼬집었다.

 

김 수석이 현대사회의 결혼 제도를 설명하며 "불평등한 남녀 관계를 조장하는 식민적인 노예 제도로 발전적인 해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선 "현대 결혼제도도 이상적이지 않고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식민적인 노예제도라고 하는 건 모든 문제를 식민지-제국주의 프레임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통진당도 이렇게 극단적이지는 않다. 이 대목은 통진당보다 더 제국주의-식민지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들 의원은 "김 수석의 평소 가치관을 기준으로 볼 때 김 수석이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닌 통진당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러한 시대착오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청와대가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했다는 자체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청와대 인사 시스템의 심각한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청와대는 진상조사를 통해 인사 난맥상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청와대 기강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도 대통령은 이번 일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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