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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포스코 비리수사 정준양 前회장 정조준

검찰 수사, 포스코 주력부문까지 확대 조짐..판도라 상자 열리나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09:22]

 

 

 

브레이크뉴스 김가이 기자= 검찰이 지난 7일 포항공단의 코스틸 포항공장과 충북음성3공장, 서울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포스코 비리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가 포스코건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포스코의 주력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코스틸 본사 사무실과 포항 공장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사 재무 자료와 납품대금 거래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특히 박재천 코스틸 회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박 회장이 포스코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임원진에게 비자금 일부를 건넸는지와 박 회장이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고위 임원과 지난 정권 핵심 실세들을 연결시켜 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또 이 회사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을 놓고 포스코그룹 측과 함께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선재를 구매해 가공제품을 만드는 철강사로 포항에 1, 2공장과 충북 음성에 3공장, 광주에 4공장, 베트남에 1개 공장을 두고 있다.

 

매출액은 2006년 말 2000억원대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후인 2008년 말 두 배인 4174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2006년 말 121억원에서 2008년 말 533억원으로 4.4배 급증했다.

 

2013년 매출은 3911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이었다.이 업체 박 회장은 재경 포항중고총동창회장을 지냈으며 포스코 정준양 전 회장은 물론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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