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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준 광주시당 위원장에 이정일 전 서구청장

'독자 후보 내세워 승리, 지지세력 결집'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17 [20:56]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양강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건 전 총리나 강운태 전 장관의 후광을 업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무소속 후보가 대거 나올 것으로 보여  5.31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불공정한 경선으로 인해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당선된 사례가 많은데다 이 지역에서 유력한 인사들의 후광을 업은 연대 출현은 그 어느때보다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건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인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 광주시당 위원장에 이정일(64) 전 광주 서구청장이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독자적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물론 정치적 이념이 같은 무소속과 타당 후보들을 적극 지원키로해 ‘중도개혁 세력’의 연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17일 “한미준 광주시당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중앙당의 권유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의를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미준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건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도 중도개혁 세력 등과 연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가능한한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영입해 독자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며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은 선택적으로 기초의원의 경우 지역구별로 1명씩 공천할 계획이다”면서 “무소속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념이 같을 경우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역단체장의 경우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는 방향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당과의 연대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오는 19일 열리는 중앙당 창당식 이후 광주에서도 4월말이나 5월초에 대규모 창당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직접 후보로 나서지는 않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고 전 총리가 대권 후보로 나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며 “성격이 비슷한 ‘빛나는 대한민국연대’와 ‘우민회’는 별도로 활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002년 3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를 부당하게 박탈당한 뒤 최근까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며 “당시 선거과정의 잡음이 후보를 사퇴할 만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당이 일방적으로 사퇴하게 했다”면서, 민주당에 서운함을 내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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