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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흥군수 후보 금품수수 의혹

김모 군수 후보, '단 1원도 받은 일 없다'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19 [16:32]

민주당 군수 후보가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민주당 군수 후보인 김모씨가 도의원 지망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 일부 공천 탈락자들은 후보 확정결과가 발표된 지난 7일 저녁 장흥군 대덕면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김모씨가 공천헌금 의혹(특별당비, 기초.광역의원 3 ~ 5천만원) 등을 제기하며 '수천여만원 사용해야 한다"고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김씨는 선관위 조사에서 "(공천에 탈락해)화가 나서 술김에 한  말일  뿐 사실이 아니다"며  군수 후보인 김씨의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바탕으로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한 인사 등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며 김씨가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되는 대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의혹을 밝힐 예정이며 의혹을 제기한 김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식사자리에는 백모 군의회 의장과 김모 군의원, 안모 읍장 등 6 ~ 7명이 자리를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사실 확인 단계여서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절차에 따라 공천 잡음과 관련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김모 군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 수수의혹'에 대해 정면 부인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선정은 100% 여론조사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12월31일자로 지역위원장을 사퇴 했던 본인이 공천과정에서 단 1%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만약 도의원 공천과 관련, 후보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단돈 1원이라도 요구했거나  받았다면 정치적.법적인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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