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D일보 자성 없으면 폐간운동 벌일 것"

시민단체 등 18일 D일보 사옥앞에서 기자회견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19 [16:35]

정당,시민사회단체가 인터넷 신문 '시민의 소리' 이모 기자를 폭행한 d일보 박모(45)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전남민언련,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ymca, 누리문화재단 등 제 시민단체와 민주노동당 관계자 50여명은 18일 오후 광주시 북구 중흥동 d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회장의 퇴진과 대 시민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 회장 일행의 기자 폭행사건은 광주의 명예를 전국적으로 더럽힌 부패한 신문권력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규정하고 “지금까지 어떠한 반성도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뻔뻔한 태도를 앞으로도 계속 보인다면 d일보 폐간운동과 절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들의 적극적인 진실보도도 촉구했다.
 
이들은 “'가재는 게편'이라는 식의 부도덕한 동업자 봐주기 등으로 진실을 은폐하지 말고 광주전남 언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진상규명과 진실보도에 나서달라”면서 "일개 신문사의 일로 치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기자를 폭행한 d일보 사주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사로 나선 김호림 광주ymca 기획조정실장은 “언론은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하는 역할인데 d일보와 같은 사이비 언론에 대해서는 정의로운 신문들이 함께 단결해 지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황차은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대변인도 “시민의소리 기자 폭행사건은 타락한 언론권력과 부패한 정치가 합작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민주인권도시인 광주의 이미지에 먹칠한 사이비 언론을 몰아내고 부패한 지방정부를 일소하자”고 주장했다.

d일보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자사 지면에서 폭행사건이 일방적 폭력이 아니라 우발적인 몸싸움이었다고 해명하거나 타 언론사의 악의적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두 차례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d일보 박모 회장과 d일보 측이 공식 사과와 반성이 없을 경우, 1인 시위를 비롯해 절독운동등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