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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있으나 마나" 과속 불법주차 심각"

전북지역 올들어 18건 사고, 22명 다쳐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19 [22:09]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설치된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과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학부모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스쿨존에서 모두 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18건이 발생  22명이 다쳤다.

경찰과 일선 지자체는 어린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300m내를 스쿨존으로 지정해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 같은 법규를 지키지 않고 과속·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지난 1일부터 등·하교시간대 스쿨존내 과속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806건을 적발했다.

더욱이 스쿨존으로 지정됐으면서도 일선 지자체 등에서  예산부족 등을 내세워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통학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주의력이 부족해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소홀히 할 경우 사고발생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스쿨존내 운행차량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차도와 보도조차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은 일부 스쿨존의 미흡한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스쿨존내에서 감속운행 등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제고돼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스쿨존내 불법주정차와 과속운전을 집중단속,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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