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주지방경찰청 내년에 신설 된다"

양형일 의원, '당정 합의. 6과 3담당관 체제'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21 [14:25]

전남도청이 지난해 남악신도시로 이전됨에 따라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광주지방경찰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여당은 20일 국회에서 행정자치분야 당정협의를 열고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지방 경찰청을 신설키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 강봉균 정책위의장, 양형일 의원(광주 동구)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난해 전남경찰청의 범죄발생건수는 13만3천여 건으로 서울, 경기청에 이어 가장 많으며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치안과 행정기관의 이원화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내년 예산에 광주지방청 신설 예산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와 대전에만 지방 경찰청이 설치되지 않는 등 신설 요건은 충분하다’며 예산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수년간 경찰청에서의 신설 건의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기획예산처의 예산 미반영으로 좌절됐던 광주지방경찰청의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광산구 소촌동의 전남경찰청사를 사용하고 전남지방경찰청은 남악신도시에 마련돼 있는 부지로 신축 이전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의 필요 인력은 청장(치안감) 아래 1차장(경무관), 6과, 3담당관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며 필요 인력은 경찰관 333명, 일반직 8명, 기능직 35명 등 총 376명이다. 소요 예산은 임시 청사 운용에 32억원, 본 청사 신축 490억원 등 총 522억원이다.

정부와 여당은 우선 임시 청사 운용에 필요한 예산 32억원을 반영하고 내년도에 신축에 필요한 490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자치위원인 양형일 의원(광주 동구)은 “경찰청법에 ‘광역시장, 도지사 소속하에 지방경찰청을 둔다’는 조항이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광주지방경찰청 신설이 늦어진 것은 유감”이라며 “전남도청의 남악신도시 이전에 따른 행정 환경 변화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광주지방경찰청 신설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