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부교육청이 정부 시책 중 하나인 '정책고객서비스(pcrm)를 추진하면서 회원가입에 있어 '임의"를 '강제'로 가입토록 공문을 생산 일선 학교에 일제히 발송, 일부 교직원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pcrm은 민간기업이 고객관련 데이터를 이용, 가치있는 고객을 파악한 뒤 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홍보기법으로 교육부는 대국민 교육서비스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이를 도입해 시행중이다.
1일 광주 서부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서부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관할지역인 광주 서, 남, 광산구 지역 130여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육정책의 적극적 홍보를 위한 pcrm 회원 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협조공문인 이 공문에 '반드시 가입', '회원 가입 재촉구',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전원 등록' 등 강제성 내용이 포함돼 말썽이 되고 있다.
일부 교사들은 "교육부나 시 교육청으로부터 뉴스 속보나 각종 교육정책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희망자에 한해 배포한다는 것이 당초 취지임에도 지시성 공문을 보내 '임의 가입'을 '강제 가입'공문을 시달, 강제가입을 종용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공문 내용에 대한 일부 교직원들의 반발과 시 교육청의 시정 지시 등이 잇따르자 1일 오전 공문내용을 수정해 재발송했다.
서부교육청 관리과 관계자는 "정부 정책임에도 관내 초.중학교 130여개교 중 10개교만 회원 등록이 돼 저조한 상태에서 독려차원의 공문이 오해를 낳은 것 같다"며 "강제가입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광주시교육청 관내 280여 초.중고교에서 21개교만 회원이 등록돼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