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현대하이스코 공장 앞 시위를 참관하던 전.의경 어머니의 부상을 놓고 '폭행'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장소에서 '전.의경 부모회' 활동을 촬영하던 전남지방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경찰이 시위대에 의해 수십 m 를 끌러가면서 폭행을 당 한데도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이를 방관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후 순천 현대하이스코 공장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시위현장에서 전.의경 부모회 소속 회원인 유모(51.여.광주시 북구 풍향동)씨가 머리를 다쳤다.
또 이 자리에서 지방청 홍보담당관실 모 주임이 시위대 3 ~ 4명에게 수십 m 를 끌러가면서 옷이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는 등 폭행을 당 했다는 것,
하지만 이날 시위대에 의해 폭행 당할 당시 모 방송사 기자가 경찰관임을 알리고 시위대에 만류 및 항의까지 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변에 배치돼 있던 경찰들도 모른 척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회원 20여명과 함께 '전.의경 부모회'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위를 참관하다가 "경찰이 동원한 사람들"이라며 따지는 시위대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경 부모회 측은 "시위대가 머리를 잡아당겨 유씨가 다쳤다"며 "유씨 외에도 대부분 부모들이 시위대의 폭행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거나 밀려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모회 측 관계자는 "시위를 반대한 것도 아니고 단지 아들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참관하던 부모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시위대를 경찰은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측은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참관단의 순수성을 묻기 위해 부모들을 부르는 과정에서 유씨 혼자 넘어졌고 시위대는 유씨를 경찰에 안전하게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