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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진정성 평가 제대로 못받고 있다"

이용섭 행자부장관 '광주대 강연에서' 밝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6/09 [13:49]
"쉬운 일을 놔두고 어렵고 힘든 길을 가는 참여정부의 진정성을 우리 국민들이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광주대 초청강연과 전남대 개교 54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8일 오전 광주대 호심관에서 가진 경찰·법·행정학부 강연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수술을 잘하는 외과의사지만 마취를 안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진정 환자를 위하는 길을 생각해 고통스럽더라도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는 마취를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이나 국가도 쉽고 편한 일만 고집하면 혁신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쟁시대는 국민이나 기업이 세금을 적게 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라며 "국가와 정부가 혁신을 통해 국민이 머무르고 외국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전남 발전 방안과 관련, "중앙정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예산 지원을 끌어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본질적으로 광주·전남이 스스로 혁신해서 기업들이 몰려오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이 필요한 인재 공급, 상생의 노사문화 확립,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친 이 장관은 모교인 전남대 개교 5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나석찬 홍익병원 이사장,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과 함께 '용봉인 영예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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