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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제1회 뇌 건강 스타 경로당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2개 읍‧면 대표 경로당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 김종규 부안군수와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주요 내빈과 함께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찬조출연한 '부안우도농악단'의 신명난 "바람꽃 사물놀이"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부안군보건소 '신나라! 청춘노래교실'회원들이 "최고다 당신"‧'시니어 라인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의 "댄스공연"이 선보여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가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예방관리요령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기억력‧언어능력‧사고력‧치매예방체조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종목에 출전한 지역 대표 경로당 어르신들은 행복한 노년의 삶을 그려내듯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로 시작되는 청록파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시 외우기를 비롯 칠교놀이와 컵 쌓기 등을 하는 시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집중할 것" 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선도치매보건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 군수는 고려장 설화가 바탕인 시인 김형영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장사익의 "꽃구경"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 군수가 이날 즉석에서 부른 '꽃구경'은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꽃구경 봄 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웅 큼씩 한웅 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라는 노래를 열창하는 동안 그의 눈에 어느덧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치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를 극복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부안군은 이번 대회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13개 읍‧면 취약경로당에서 주 1회 총 64회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회결과 "치매 없는 행복빌리지 역귀마을 최고 최고!!"라는 슬로건으로 출전한 부안읍 역귀경로당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 최우상 = 주산면 주산경로당 ▲ 우수상 = 상서면 목포경로당‧진서면 원암경로당‧줄포면 용서경로당 ▲ 장려상 = 계화면 대흥경로당‧동진면 오중경로당‧백산면 국성경로당‧변산면 신성경로당‧하서면 금산경로당‧보안면 남포경로당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