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뒤를 이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손학규 대표(사진, 중앙)는 “▲민주당은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아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힐 것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정개특위 활동 기간이 종료되기 전, 선거제 개혁 관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마무리할 것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이날 손 대표는 “▲민주당은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아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힐 것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정개특위 활동 기간이 종료되기 전, 선거제 개혁 관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마무리할 것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정동영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교체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여야 합의안과 관련해 만일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한국당에 넘긴다면 선거제 개혁 포기일뿐만 아니라 공수처 개혁 포기, 개혁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선거제 개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두에 평화당이 있었고 야 3당의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도 "민주당은 8월 말까지 연장된 정개특위 활동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한국당의 교묘한 시간 끌기에 휘둘려서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3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함께 선거제도 개혁에 공조해온 야3당과 어떠한 협의나 설명도 없이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을 교체하라는 한국당의 집요한 떼쓰기에 굴복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이번 합의로 정치개혁위원장이 반개혁 세력인 자한당에게 넘어간다면 선거제도 개혁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여야 4당의 개혁 공조까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을 향해선 "선거제도 개혁을 끝내 좌초시키려는 한국당의 생떼부리기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책임 있게 응답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날 정동영 대표는 백 브리핑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이 무산되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물 건너 가는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 없이 어떤 다른 개혁입법도 처리될 수 없다"고 확신했다.
![]() ▲ 정동영 대표(사진, 중앙)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교체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여야 합의안과 관련해 만일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한국당에 넘긴다면 선거제 개혁 포기일뿐만 아니라 공수처 개혁 포기, 개혁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한편, 패스트트랙 정국을 통해 복원했던 여야 4당의 개혁공조 전선이 이번 일을 통해 또다시 국회 공전이 전망된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하태경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정개특위 위원장을 심상정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손 대표 발언에 바른미래당이 정의당 2중대가 된 것인가 싶어 자괴감이 든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또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어렵게 도출한 상황에서 야3당이 ”(자한당에 선거제 개혁의 주도권을 넘기는 것은)더불어민주당이 개혁을 포기하는 것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자한당을 선택할 것인지, 야3당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하라”고 촉구하는데 대해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hpf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