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시작된 ‘드림걸즈’ 공연은 반년 동안 공연계 수많은 이슈와 관심을 낳으며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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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이제 한국 공연을 3주를 남겨놓은 현 시점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주간 공연을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국 공연 종료 이후 1년 6개월간의 미국 first tour, 그리고 브로드웨이 입성을 예정으로 한 ‘드림걸즈’ 프로덕션은 이번 한국 공연이 끝나면 한동안 국내에서 ‘드림걸즈’ 무대를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관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2주간 공연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중간의 공백 없이 쉬지 않고 계속되는 장기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관객들에게 6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큰 기복이 없는 관객몰이를 하며 앞으로 더욱 일반화 될 장기공연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성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불과 2~3년 전 하나 둘씩 오픈 런 공연이 시작되었을 때 이는 장기공연의 시도 그 자체가 큰 이슈였으며, 6개월 이상 공연된다 하더라도 성공한 작품은 한 두 작품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뮤지컬 ‘드림걸즈’는 이미 영화나 음악으로 작품을 접해본 10대와 뮤지컬의 주요 관객인 20~30대, 그리고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이미 인정받은 믿음직한 대형 작품들에만 반응을 보이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고루 어필하며 공연의 성공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뮤지컬 ‘드림걸즈’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관객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관객들이 가장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는 충격적일 만큼 세련된 무대,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 녹아 들어가 있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이다. 또한, 6개월간 쉬지 않는 공연 속에서도 큰 사고나 기복 없이 꾸준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홍지민, 차지연, 정선아, 김소향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뮤지컬 ‘드림걸즈’는 한국 공연이 끝나는 남은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여전히 큰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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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