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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고]감동의 바우처

줄리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6/04/02 [08:21]

 

내가 사는 단지 앞에는 몰타 시내 관광 버스가 다닌다.

그 회사 소속 판매 사원들도 늘 그곳에 있다.

일본에서 지인들이 오면 함께 이용하기도 했고,

그때 담당했던 직원은 지금 콜롬비아로 돌아갔다.

대신 그의 동료 콜롬비아인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

 마주 칠 때마다 인사를 나누곤 한다.

어제는 이스터 주간이라 작은 오리가미를 선물했더니,

그는 나에게 시내 관광 티켓 2인용을 무료로 주겠다고 했다.

극구 사양했지만, 결국 45유로나 되는 시간 무제한 바우처를 받아오게 되었다.

손님을 유치해야 수수료를 받는 그들에게,

비가 오나 더우나 이어지는 호객 행위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넉넉하지도 않은 그가 내민 바우처를 받아 들고, 여러 생각이 스쳤다.

결국 나는 이 티켓을 5월 바자에서 라플로 판매하기로 했다.

어려운 사람에게서 받은 이 마음을,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

I live in a residential complex in Malta City

sightseeing bus passes right in front.

The company's sales representatives are always there.

When friends from Japan visit, I sometimes ride with them,

and the staff member who used to assist us has since returned to Colombia.

However, one of his Colombian colleagues is still there,

and we exchange greetings whenever we meet.

Yesterday, during Easter week,

I gave him a small origami as a gift.

In return, he offered me a free two-person ticket for the city sightseeing bus.

I politely declined, but he insisted,

and in the end, I accepted a voucher worth 45 euros with no date restriction.

For them, earning commission depends on attracting customers,

and standing there promoting tours in all kinds of weather is certainly not easy.

Holding the voucher he gave me—

Despite not being in a very comfortable situation himself

brought many thoughts to my mind.

In the end, I decided to sell this ticket as a raffle prize at a bazaar in May.

I hope to use the kindness

I received from someone in need in a more meaningful way.

私が住んでいる団地の前には、マルタの市内観光バスが通っています。

そこには、その会社の販売スタッフがいつも立っています。

日本から知人が来たときには一緒に利用したこともあり、

そのとき担当してくれたスタッフは現在コロンビアに帰国しました。

代わりに、彼のコロンビア人の同僚が今もそこにいて、

会うたびに挨拶を交わしています。

昨日はイースターの週だったので、

小さな折り紙をプレゼントしました。すると彼は、

市内観光バスの2人用チケットを無料でくれると言いました。

丁重にお断りしたのですが、

結局45ユーロ相当の有効期限なしのバウチャーを受け取ることになりました。

彼らはお客さんを呼び込まないとコミッションが得られず、

雨の日も暑い日も声をかけ続けるのは決して簡単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

決して余裕があるわけではない彼が差し出してくれたバウチャーを手にしながら、

いろいろな思いが頭をよぎりました。

最終的に、このチケットは5月のバザーでラッフルとして販売することにしました。

困難な状況にある人から受け取ったこの気持ちを、

より意味のある形で使いた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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