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을 모았던 지역 대학의 약학대 유치 결과 경북대와 계명대가 2011학년도 약대 신설 최종 심사에서 각각 선정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적은 25명씩의 정원이 배정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염원해오던 일이 이루어져 환영하면서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다만 “배정인원이 적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이보다 더 강한 유감을 뜻을 나타냈다. 경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대로 정원 25명 규모로 약학대학이 설치될 경우, 정상적인 대학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며 교과부의 정원 배정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노동일 총장은 “정부의 약학대학 정원 배정 결과의 수용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복수 배정을 위한 최소한의 증원도 없었고, 치열한 경쟁과 엄중한 평가를 거쳤음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최소한의 차등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 약학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 최소 50명의 정원은 확보해야 함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 아닌가. 이번 결정은 애초 정부의 약학대학 정원 배정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판단된다.”며 유감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당초 경북대는 약학대학이 유치될 경우, 경북대 칠곡병원이 있는 북구 학정동 인근에 약대 신축건물을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이 어려울 정도의 정원을 가지고 실행을 옮길지에 대해서는 유감의 표현이 너무도 강력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계명대는 2012학년도부터 들어올 약대 신입생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새로 들어설 약대 신축건물은 의과대와 자연과학대학과 트라이앵글을 이룬 11,876㎡면적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 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신입생은 약대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자연과학대학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첨단산업지원센터 등 인접 건물 공간과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권영호 회장이 계명대에 기부한 칠곡군 소재 임야 70만평은 약용식물원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여기서는 약학생들의 실습교육에 활용하고 국내자원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국내외 연구자에게 식물자원을 제공해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하고 고부가 가치화의 핵심적인 기반연구시설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우수한 교수진 확보를 위해 계명대는 독일과 미국의 유수 약학대와 접촉 중이다. 약 30여명의 석학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개발을 위해 동분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오스틴 텍사스 대학과 공동연구팀도 이미 구성이 완료된 상태다. 계명대는 이번 약학대학 신설 유치확정으로 학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학, 간호학, 수학, 화학, 물리, 생물, 미생물, 환경, 공학 등 여러 관련 학과의 활성화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계명대 강영욱 기획정보처장은 “계명대의 건학이념과 비전에 맞춰 희생과 봉사정신을 가진 국제적인 약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