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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이동관 교체여부가 인적쇄신의 핵?

韓초선 소장개혁파 이 수석 겨냥 靑친李-외곽 친李 파워게임 비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6/12 [18:28]
6·2패배로 자중지란의 늪에 빠진 여권 내 ‘쇄신 파워게임’이 네거티브 혈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청와대의 인적쇄신 향배에 국민시선이 쏠리고 있다.
 
‘철옹성’을 자랑하는 靑참모진의 교체 폭은 한나라당 초선중심 소장개혁파의 ‘인적쇄신-국면전환’ 요구와 ‘축’이 맞물려 있다.
 
특히 이동관 홍보수석이 주 타깃으로 겨냥돼 눈길을 끈다. 현재 소장개혁파는 6·2민심이반 수습을 위해선 ‘당·정·청’의 전면쇄신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연일 강공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 
 
靑참모진을 겨냥한 책임론을 잇달아 거론하면서 심각한 당청갈등으로 까지 비화되고 있다.
 
청와대가 대대적 쇄신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7·28 국회의원 재보선은 물론 2012총선 및 대선까지 민심이반 후폭풍이 확산될 것이란 위기감이 한나라당 내에서 팽배하다. 더불어 ‘세종시 수정안 포기-4대강 사업 후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며 압박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친李-친朴’간 2파적 계파갈등을 초월한 ‘친李-친朴-친李-초선-초선소장개혁파-중진’ 등의 전 방위적 갈등기류가 한나라당을 에워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靑복심’으로 일컬어지는 이 수석의 교체여부가 실질적 쇄신의 ‘핵’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수석은 청와대 내 6개 비서관실을 관할하면서 ‘실세중의 실세’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수석은 그간 ‘세종시 수정안 국민투표 가능성’ ‘대경비하 발언’ ‘마사지론’ 등 갖은 ‘말 파행’을 불러일으키면서 교체여론이 빗발쳤지만 이 대통령은 그를 지속 껴안으며 절대적 신임을 주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향후 ‘靑개편’의 메인테마는 이 수석의 교체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국민여론은 물론 당내 소장파까지 가세한 전 방위적 압력의 중심에 선 청와대로선 ‘이 수석 퇴진’ 여부의 기로에 섰다. 최근 미묘한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타깃으로 지목된 이 수석과 안팎으로 빗발치는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靑참모진’이 과연 인적쇄신의 대상이 될지, 이 대통령이 이에 대한 결심을 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기엔 또 외곽 ‘친李’계와 ‘친李 靑그룹’간 치열한 파워게임 복선이 깔려 있다. 작금의 쇄신논란 일부에 권력투쟁이 복선에 깔리면서 쇄신론 동력이 일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쇄신논의가 권력투쟁 프레임에 갇히면서 쇄신명분 및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때문에 지난 4·29재보선과 10·28재보선 패배당시에도 불거졌던 한나라당의 쇄신 논란이 이번에도 역시 ‘용두사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조심스레 표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靑인적쇄신’ 없인 한나라당의 미래도 없다는 초선 소장개혁파들의 강력한 주장에 향후 청와대가 쇄신드라이브를 펼 것인지, 강경 노선을 고수하며 맞설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대내외적으로 빗발치고 있는 ‘靑참모진-내각 전면 쇄신’ 요구와 관련해 지속 묵묵부답으로 일관중인 청와대에 대한 비난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靑참모진과 특히 이 수석의 교체여부를 포함한 강도 높은 쇄신이 이뤄질지에 국민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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