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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길 원활 "마음은 벌써 고향에"

서울 ~ 광주 승용차 8시간 소요 예상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2/07 [09:28]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3일 앞둔 6일 고향으로 향하는 민족대이동이 본격화되면서 귀성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업무가 끝나는 7일 오후부터 귀성 차량이 늘면서 귀성행렬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휴일로 이어지면서 최대 9일간 계속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 때와 비슷한 2,700여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6일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지방 주요국도에는 평소 휴일보다 많은 차량들이 몰려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8시 현재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요 시간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3시간30분 정도 걸리고 있다. 하지만 7일 오후부터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설 연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2만여대의 귀성차량 가운데 70%인 7만여대 정도가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사이에 광주요금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7일 오후 늦게부터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돼  서울 ~광주간 고속버스는 6시간, 승용차로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설은 주말과 휴일로 이어져 귀성길에는 교통량 분산으로 소통이 원활한 반면 귀경길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역에서도 임시버스와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에 나섰다.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은 설 연휴동안 하루 187회를 운행하는 광주~서울간 노선에 임시버스 150여 대를 투입하고 성남과 수원, 안산, 인천노선에도 각각 10~15대의 고속버스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역도 13일까지 ktx 20회를 포함한 1일 34편의 정기열차외에 ktx 2편 등 6편의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 여수 등 도내 여객선터미널도 지난해보다 섬 귀성객이 늘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을 10% 늘려 배치했다.

이밖에 국내선 항공편은 이미 예약이 끝났으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예약취소분이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종일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 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시내간선도로등 교통혼잡이 예상돼 7일 12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5일동안 하루 평균 500여명의 교통경찰과 80여대 순찰차, 50여대의 싸이카, 헬기 1대 등을 동원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광주시내로 진입,지방으로 가는 귀성 차량들을 각 ic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안내판 등을 설치 우회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강명규 안전계장은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차량의 안전점검과 갓길에 차량을 세워 취침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경찰은 설 연휴기간 안전운전으로 사고 없는 편안한 여행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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