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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제고사 내년부터 사라진다’

시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학교별 자율실시 유도

이학수기자 | 기사입력 2010/12/02 [21:04]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오는 12월 21일(화)에 실시 예정인 중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단위학교 자율로 시행하도록 방침을 결정하고, 내년부터는 폐지할 것을 2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교육청은 전국단위 학력평가(일명 일제고사)는 학생간, 학교간 성적경쟁을 부추기고, 사교비를 조장하는 본래의 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고 판단, 내년 2011년부터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행정의 신뢰성과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21일 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실시하겠다는 것.

하지만, 정기고사 성적반영 금지, 시험거부 학생들을 위한 대체수업 및 대안 프로그램 개발, 평가결과를 시교육청에 보고하지 말것 등의 행정사항을 각급 단위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하여 물의를 빚지 않도록 각급 단위학교에 강력한 어조로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평가 실시 여부를 결정, 시행하게 된다.

박재성 시교육청 교육혁신추진단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단위 일제고사 형태의 학력평가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평가는 단순한 사지선다형 시험이 아닌 토론과 서술 형식의 자기주도형 평가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의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교 단위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은 물론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하여 민주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대상자인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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